[여성신문] 10주년 맞은 바보의나눔 ‘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1600명 넘는 여성가장 지원

2025-05-14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10년간

위기의 여성 가장 1672명 지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로고 ⓒ바보의나눔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가장을 돕기 위해 시작된 바보의나눔의 ‘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바보의나눔은 2015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지난 10년 동안 여성 가장 1672명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 가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예산만 60억원이 넘는다. 


‘우리엄마-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전국의 여성 가장에게 긴급한 현금 지원을 통해 위기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접수와 심사를 통해 신속히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실질적 여성 가장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은 여성 가장의 주체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측은 “지원 과정에서 여성 가장의 의지와 노력이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선정 이후에도 지급 방식 등을 여성 가장과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금액지원이 아닌 자발성과 주체성을 높이고 성취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안성시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측도 “생계비 지원하는 과정과 이용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최소화돼 이용자들의 존엄성 및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여성 가장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모금 및 배분 전문 기관이다. 인종과 국가, 종교, 이념과 관계없이 우리 사회의 더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세원 기자 saewkim@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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