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등 7개 공익법인, 8년 연속 만점 평가

재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우수한 국내 공익법인은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법인 평가업체 한국가이드스타는 국내 공익법인 1천126개의 활동 투명성·책무성, 재무 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49개(4.27%)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투명성·책무성은 정보 공개와 내부 정책 수준, 재무 효율성은 기부금·사업수행비·모금 비용 등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만점을 받은 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기아대책·아이들과미래재단·어린이재단,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아름다운가게,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등 7곳이다.

투명성·책무성 평가를 받지 않았지만 재무효율성이 우수한 공익법인은 57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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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락 기자 ro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