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외로운 아이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가 점점 줄어든만큼 아이들은 오랜 TV 시청, 스마트폰 게임 등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은 감정이 황폐해 지고, 감정 조절이 어려우며, 감정표현을 폭력적인 행동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입니다.
이에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집단미술심리상담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미술
미술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평소에 미술을 좋아하고 미술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았던 점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미술을 통한 표현은 언어적 표현 그 이상을 표현할 수 있어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아동이 인식하지 못한 환상이나 무의식을 표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나는 이런 사람이야, 대인관계 훈련 활동, 부정적 감정 풀어내기, 감정 이해하기, 친밀감 형성, 협동심이라는 주제들로 1년간 총 44회, 체험활동 2회가 진행되었고 정서적 안정감이 낮거나 사회성이 낮은 총 15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아동과 보호자 유대감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되었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확실한 변화
프로그램 진행 초반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싸우고 울고, 경청하지 않는 자세 등으로 활동이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은 각자 행동하여 과연 아이들에게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강사 선생님과 담당자들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과 걱정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될수록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나와는 다른 상대를 받아들이고, 나의 공간이 아니라 함께하는 공간에서 행동과 태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사회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풀어내야하는지에 대해 방법을 알지 못해 옆 친구를 괴롭히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던 아이들은 강사 선생님이 잘못된 방법임을 계속 인지시켜주시니 그 문제의 행동이 줄어들며 다른 긍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줬고 사소한 노력과 변화에 끊임없는 관심과 칭찬, 사랑을 전하니 한 명, 두 명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확실히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아동들에게 내재되어 있던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크레파스에 부정적 감정을 담아 촛불에 녹여 사포로 풀어내기, 색칠된 만다라에 물을 뿌려 흘러내리기, 신문지 찢기, 낙서 활동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나 불안한 요소들을 풀어내게 하였고 이를 통해 응어리 져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모여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나쁜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크레파스로 나쁜 감정을 풀어내는 게 너무 기억에 남아요.”
– 프로그램 참여 김OO 아동 –

<크레파스에 부정적 감정을 담아 촛불에 녹이기>
아이와 함께 한 소중한 기회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대상으로만 진행한 것이 아닌 아동과 보호자 유대감 강화를 위해서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동들은 보호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기뻐했고, 집단미술심리상담을 받으며 엄마나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램들이 이루어졌던 날이라 더욱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쑥스럽고 어색함이 맴돌던 공간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보호자의 웃음소리가 함께 들렸습니다.
1년 동안 2회를 진행하였기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특별하게 보이는 모습들이 감소되어 전체적인 유대감이 향상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하는 활동을 아이들은 보다 편하게 참여했으며, 보호자분들은 어색해 하면서도 금세 아이들과의 활동에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어쩌면 아동과 보호자는 마음은 있지만 함께 할 시간이 없어서 유대감 형성이 더 어렵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 방법을 알게 되고 조금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을 그대로 봐주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프로그램 참여 한 부모님들의 소감 –

<프로그램 참여 아동의 작품>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 함께 한 아동들에게 자신에게 줄 상장을 만들어보자고 하였습니다.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신에게 어떤 상을 주고 싶은지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 아동이 ‘1년 전의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 된 것 같다.’ 라며 스스로에게 칭찬해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이 44회가 진행되는 동안 과거의 나에서 더 좋아진 ‘나’로 변화된 것을 아동들도 느끼는 듯 했으며 그에 대한 상장을 자기 스스로에게 수여하는 모습이 매우 뜻 깊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강사 선생님과 담당자, 그리고 아이들과의 관심과 관계가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줄 상장 만들기>

하지만 여전히 학교에서나 센터 친구,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많다고 합니다.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아동들이 관계 속에서 옳은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과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워 대인 관계와 또래 관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아동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며 지지망이 될 수 있는 가족들의 유대감을 강화 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아동들이 ‘나’의 변화뿐만 아니라 ‘너(타인)’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며 ‘우리’의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와 끊임없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 우리 아동들을 바보의나눔이 끝까지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19년 | 목양비젼 지역아동센터 |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 – 내 마음의 신호를 알아보자! ‘하트 시그널’ | 10,000,000원 |
마음이 외로운 아이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가 점점 줄어든만큼 아이들은 오랜 TV 시청, 스마트폰 게임 등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은 감정이 황폐해 지고, 감정 조절이 어려우며, 감정표현을 폭력적인 행동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입니다.
이에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집단미술심리상담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미술
미술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평소에 미술을 좋아하고 미술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았던 점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미술을 통한 표현은 언어적 표현 그 이상을 표현할 수 있어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아동이 인식하지 못한 환상이나 무의식을 표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나는 이런 사람이야, 대인관계 훈련 활동, 부정적 감정 풀어내기, 감정 이해하기, 친밀감 형성, 협동심이라는 주제들로 1년간 총 44회, 체험활동 2회가 진행되었고 정서적 안정감이 낮거나 사회성이 낮은 총 15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아동과 보호자 유대감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되었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확실한 변화
프로그램 진행 초반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싸우고 울고, 경청하지 않는 자세 등으로 활동이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은 각자 행동하여 과연 아이들에게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강사 선생님과 담당자들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과 걱정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될수록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나와는 다른 상대를 받아들이고, 나의 공간이 아니라 함께하는 공간에서 행동과 태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사회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풀어내야하는지에 대해 방법을 알지 못해 옆 친구를 괴롭히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던 아이들은 강사 선생님이 잘못된 방법임을 계속 인지시켜주시니 그 문제의 행동이 줄어들며 다른 긍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줬고 사소한 노력과 변화에 끊임없는 관심과 칭찬, 사랑을 전하니 한 명, 두 명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확실히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아동들에게 내재되어 있던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크레파스에 부정적 감정을 담아 촛불에 녹여 사포로 풀어내기, 색칠된 만다라에 물을 뿌려 흘러내리기, 신문지 찢기, 낙서 활동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나 불안한 요소들을 풀어내게 하였고 이를 통해 응어리 져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모여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나쁜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크레파스로 나쁜 감정을 풀어내는 게 너무 기억에 남아요.”
– 프로그램 참여 김OO 아동 –
<크레파스에 부정적 감정을 담아 촛불에 녹이기>
아이와 함께 한 소중한 기회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대상으로만 진행한 것이 아닌 아동과 보호자 유대감 강화를 위해서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동들은 보호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기뻐했고, 집단미술심리상담을 받으며 엄마나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램들이 이루어졌던 날이라 더욱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쑥스럽고 어색함이 맴돌던 공간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보호자의 웃음소리가 함께 들렸습니다.
1년 동안 2회를 진행하였기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특별하게 보이는 모습들이 감소되어 전체적인 유대감이 향상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하는 활동을 아이들은 보다 편하게 참여했으며, 보호자분들은 어색해 하면서도 금세 아이들과의 활동에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어쩌면 아동과 보호자는 마음은 있지만 함께 할 시간이 없어서 유대감 형성이 더 어렵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 방법을 알게 되고 조금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을 그대로 봐주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프로그램 참여 한 부모님들의 소감 –
<프로그램 참여 아동의 작품>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 함께 한 아동들에게 자신에게 줄 상장을 만들어보자고 하였습니다.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신에게 어떤 상을 주고 싶은지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 아동이 ‘1년 전의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 된 것 같다.’ 라며 스스로에게 칭찬해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이 44회가 진행되는 동안 과거의 나에서 더 좋아진 ‘나’로 변화된 것을 아동들도 느끼는 듯 했으며 그에 대한 상장을 자기 스스로에게 수여하는 모습이 매우 뜻 깊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강사 선생님과 담당자, 그리고 아이들과의 관심과 관계가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줄 상장 만들기>
하지만 여전히 학교에서나 센터 친구,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많다고 합니다.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아동들이 관계 속에서 옳은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과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워 대인 관계와 또래 관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아동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며 지지망이 될 수 있는 가족들의 유대감을 강화 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아동들이 ‘나’의 변화뿐만 아니라 ‘너(타인)’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며 ‘우리’의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와 끊임없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 우리 아동들을 바보의나눔이 끝까지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지역아동센터
‘하트 시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