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성매매여성들이 겪는 정신적·사회적 어려움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도모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성매매피해여성들은 폭력적인 환경과 사회적 낙인으로 탈성매매 이후에도 정신적 어려움 속에 사회적 고립·자존감 상실 등을 겪습니다. 특히 타인으로부터 선택받아야 하는 수동적인 환경은 ‘나’에게 초점이 맞춰진 자아상 형성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폭력적 환경과 사회적 낙인 등으로 발생한 다양한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이에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탈성매매여성의 정서회복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너의 꿈을 응원해’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억압된 감정을 미술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정서적 회복·심리치료를 도모하고 긍정적 자아를 키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이 함께 만든 2025년 그림달력>
너의 꿈을 응원해
1. 나를 보다-미술치료
총 4회 진행된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전문미술상담사와 10명의 참여자가 함께 하였습니다. 작품 활동 전후 차를 마시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만다라 그리기, 물감 작업, 나만의 컵받침·무드 등을 만들며 내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 A는 활동 초반 나에게 집중하는 활동이 어색하고 ‘나를 위해 굳이 이런 걸 만들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쌓이며 작품이 하나하나 완성되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졌으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미술로 능동적이고 건강한 자기표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참여자들의 자아존중감척도(RSES)가 사전 평균 25.13점에서 사후 평균 30.13점으로 5점이 향상되었습니다.
2. 나를 그리다-그림달력 만들기
참여자 10명은 전문미술강사와 함께 ‘2025년 그림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총 8회) 각 달에 맞는 이미지 및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 스케치하기, 본인의 생일 달을 찾아 표현하기, 자신만의 서명을 만들며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참여자 B는 ‘2025년 그림달력 만들기’에 성실히 참여하며 즐겁게 활동하였습니다. 본인들의 작품을 상담소 연말 행사 시 전시하여 타 이용자 및 후원자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어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그림달력 만들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하며 자존감 및 성취감 향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자아효능감척도(GSE)에서도 사전 평균 25점에서 사후 평균 30.13점으로 5.13점이 향상되었습니다.
3. 나를 나누다-자조모임
매월 2회씩 총 17회의 탈성매매여성 자조모임을 운영하였습니다. 상·하반기 각 1회 문화체험 활동 시간도 마련하여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정기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의견 공유가 가능했습니다. 공동체 내에서 함께한 활동을 나누고 현재의 상황과 감정들을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지지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는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자아인식을 가지고 있는 참여자들이 주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담소 연말 행사에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너의 꿈을 응원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후원자 및 상담소 내 타 이용자,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그림을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집단응집력(공동체의식)척도가 사전 평균 46.25점에서 사후 평균 57.25점으로 11점 향상되었습니다.
<참여자가 직접 그린 달력 속 그림>
자조모임을 통해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거에요. 나이가 들면서 하루하루 무료하게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상담소에 나와 사람들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며 배움이라는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 C의 이야기-
평범한 일상을 위한 힘찬 도약
이번 프로그램으로 수동적인 삶으로 ‘나’에 대한 집중이 익숙하지 않았던 참여자들은 내면을 깊게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위로를 받고 점차 능동적이며 건강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지지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간 고립되었던 탈성매매여성들은 사회적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적응을 겪습니다.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위해 힘찬 도약을 하는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 가족들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원) |
| 2024 |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 | 탈성매매여성의 정서회복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너의 꿈을 응원해> | 10,000,000 |
탈성매매여성들이 겪는 정신적·사회적 어려움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도모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성매매피해여성들은 폭력적인 환경과 사회적 낙인으로 탈성매매 이후에도 정신적 어려움 속에 사회적 고립·자존감 상실 등을 겪습니다. 특히 타인으로부터 선택받아야 하는 수동적인 환경은 ‘나’에게 초점이 맞춰진 자아상 형성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폭력적 환경과 사회적 낙인 등으로 발생한 다양한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이에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탈성매매여성의 정서회복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너의 꿈을 응원해’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억압된 감정을 미술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정서적 회복·심리치료를 도모하고 긍정적 자아를 키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이 함께 만든 2025년 그림달력>
너의 꿈을 응원해
1. 나를 보다-미술치료
총 4회 진행된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전문미술상담사와 10명의 참여자가 함께 하였습니다. 작품 활동 전후 차를 마시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만다라 그리기, 물감 작업, 나만의 컵받침·무드 등을 만들며 내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 A는 활동 초반 나에게 집중하는 활동이 어색하고 ‘나를 위해 굳이 이런 걸 만들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쌓이며 작품이 하나하나 완성되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졌으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미술로 능동적이고 건강한 자기표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참여자들의 자아존중감척도(RSES)가 사전 평균 25.13점에서 사후 평균 30.13점으로 5점이 향상되었습니다.
2. 나를 그리다-그림달력 만들기
참여자 10명은 전문미술강사와 함께 ‘2025년 그림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총 8회) 각 달에 맞는 이미지 및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 스케치하기, 본인의 생일 달을 찾아 표현하기, 자신만의 서명을 만들며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참여자 B는 ‘2025년 그림달력 만들기’에 성실히 참여하며 즐겁게 활동하였습니다. 본인들의 작품을 상담소 연말 행사 시 전시하여 타 이용자 및 후원자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어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그림달력 만들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하며 자존감 및 성취감 향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자아효능감척도(GSE)에서도 사전 평균 25점에서 사후 평균 30.13점으로 5.13점이 향상되었습니다.
3. 나를 나누다-자조모임
매월 2회씩 총 17회의 탈성매매여성 자조모임을 운영하였습니다. 상·하반기 각 1회 문화체험 활동 시간도 마련하여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정기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의견 공유가 가능했습니다. 공동체 내에서 함께한 활동을 나누고 현재의 상황과 감정들을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지지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는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자아인식을 가지고 있는 참여자들이 주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담소 연말 행사에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너의 꿈을 응원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후원자 및 상담소 내 타 이용자,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그림을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집단응집력(공동체의식)척도가 사전 평균 46.25점에서 사후 평균 57.25점으로 11점 향상되었습니다.
<참여자가 직접 그린 달력 속 그림>
-프로그램 참여자 C의 이야기-
평범한 일상을 위한 힘찬 도약
이번 프로그램으로 수동적인 삶으로 ‘나’에 대한 집중이 익숙하지 않았던 참여자들은 내면을 깊게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위로를 받고 점차 능동적이며 건강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지지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간 고립되었던 탈성매매여성들은 사회적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적응을 겪습니다.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위해 힘찬 도약을 하는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 가족들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너의 꿈을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