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파괴하는 패스트 패션
패션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8%를 차지하는 주요 오염 산업 중 하나입니다. 매초 쓰레기 트럭 한 대 분량의 의류가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으며, 패스트패션의 확산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옷은 더 많이 생산되고, 더 짧게 사용된 뒤 빠르게 버려지는 구조 속에 놓여 있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옷을 오래 입고, 고쳐 입고, 나누어 입는 방법을 연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변화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1%파티, 잠자고 있던 옷들이 세상으로 나오다
바보의나눔 지원으로 진행된 ‘21%파티’는 다시입다연구소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캠페인입니다. ‘21%’라는 이름은 설문조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옷의 21%가 사 놓고도 입지 않은 채 옷장에 보관되고 있다는 결과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옷장에서 나온 옷들의 두 번째 무대>
21%파티는 옷장 속에 잠들어 있는 옷을 다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행사는 사고파는 것이 아닌 순수한 ‘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참여자들은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고, 그 수량만큼 교환 티켓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티켓으로 다른 참여자들이 가져온 옷을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돈이 오가지 않는 대신 옷과 옷이 맞교환되며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방식입니다.

<옷 대신 쥔 교환 티켓>
행사에서는 ‘수선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히 망가지거나 안 입게 된 옷을 고치는 것을 넘어 자수나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옷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활동입니다. 시민들은 직접 옷을 수선하고 꾸미며 버리는 대신 오래 입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바늘과 실로 다시 태어나는 곳>
21%파티에서 오랫동안 아껴 입던 옷을 내놓은 한 참여자는 “입양 보내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옷을 버리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옷장 속에만 두기에는 아쉬웠던 옷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다시 살아갑니다. 옷에 담긴 추억을 함께 적어 전달하기도 하며, 단순한 물건 교환을 넘어 기억과 시간을 나누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새 옷을 안 산 지 3년이 됐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21%파티 참여 경험이 쌓이면서 의생활에 대한 태도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옷마다 붙어있는 소개서>
다시입다연구소는 바보의나눔 지원을 통해 수도권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21%파티를 확산해 왔습니다. 광주, 밀양, 아산 등 여러 지역에서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의류 교환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단체를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캠퍼스에서 21%파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펼쳐진 21%파티>

<캠퍼스 속 파티 현장>
오래 입는 삶이 당연해지는 미래를 향해
다시입다연구소는 시민들이 소비를 넘어 수선하고 순환하며 더 오래 입는 삶이 당연해지도록 많은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의류를 넘어 신발, 책,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도 수선과 순환의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나눔은 지역 곳곳에 이러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옷 한 벌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는 사람의 생활을 바꾸고, 지역의 문화를 바꾸며,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 주신 변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 : 남진영>
환경을 파괴하는 패스트 패션
패션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8%를 차지하는 주요 오염 산업 중 하나입니다. 매초 쓰레기 트럭 한 대 분량의 의류가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으며, 패스트패션의 확산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옷은 더 많이 생산되고, 더 짧게 사용된 뒤 빠르게 버려지는 구조 속에 놓여 있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옷을 오래 입고, 고쳐 입고, 나누어 입는 방법을 연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변화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1%파티, 잠자고 있던 옷들이 세상으로 나오다
바보의나눔 지원으로 진행된 ‘21%파티’는 다시입다연구소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캠페인입니다. ‘21%’라는 이름은 설문조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옷의 21%가 사 놓고도 입지 않은 채 옷장에 보관되고 있다는 결과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옷장에서 나온 옷들의 두 번째 무대>
21%파티는 옷장 속에 잠들어 있는 옷을 다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행사는 사고파는 것이 아닌 순수한 ‘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참여자들은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고, 그 수량만큼 교환 티켓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티켓으로 다른 참여자들이 가져온 옷을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돈이 오가지 않는 대신 옷과 옷이 맞교환되며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방식입니다.
<옷 대신 쥔 교환 티켓>
행사에서는 ‘수선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히 망가지거나 안 입게 된 옷을 고치는 것을 넘어 자수나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옷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활동입니다. 시민들은 직접 옷을 수선하고 꾸미며 버리는 대신 오래 입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바늘과 실로 다시 태어나는 곳>
21%파티에서 오랫동안 아껴 입던 옷을 내놓은 한 참여자는 “입양 보내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옷을 버리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옷장 속에만 두기에는 아쉬웠던 옷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다시 살아갑니다. 옷에 담긴 추억을 함께 적어 전달하기도 하며, 단순한 물건 교환을 넘어 기억과 시간을 나누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새 옷을 안 산 지 3년이 됐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21%파티 참여 경험이 쌓이면서 의생활에 대한 태도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옷마다 붙어있는 소개서>
다시입다연구소는 바보의나눔 지원을 통해 수도권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21%파티를 확산해 왔습니다. 광주, 밀양, 아산 등 여러 지역에서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의류 교환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단체를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캠퍼스에서 21%파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펼쳐진 21%파티>
<캠퍼스 속 파티 현장>
오래 입는 삶이 당연해지는 미래를 향해
다시입다연구소는 시민들이 소비를 넘어 수선하고 순환하며 더 오래 입는 삶이 당연해지도록 많은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의류를 넘어 신발, 책,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도 수선과 순환의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나눔은 지역 곳곳에 이러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옷 한 벌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는 사람의 생활을 바꾸고, 지역의 문화를 바꾸며,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 주신 변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 : 남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