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받지 못하는 폐지 줍는 어르신
길을 지나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차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폭염, 한파 속에서도 힘든 걸음을 재촉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초고령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어르신들은 4만 2천여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폐지 수집 어르신의 평균 연령은 76세이며 1일 평균 5.4시간의 일을 하고 얻는 수입은 6,625원입니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폐지 수집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또한 폐지 수집은 제도권의 일이 아니기에 다치거나 사고를 냈을 경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이에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위치한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은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빈곤계층 노인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3UP 프로젝트 건강UP, 수입UP, 자존감UP’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적 노동자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은 빈곤층 노인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나아가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 중인 참여 어르신들>
건강UP, 수입UP, 자존감UP
1. 심리상담 프로그램
심리상담은 무지개 상담센터에서 4월 2일~5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미술심리상담기법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총 8회)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은 수십 년 이어진 빈곤과 일정하지 않은 적은 수입으로 대부분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집단상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리상담과 더불어 건강관리도 함께 하였습니다. 종로구 보건소 건강활동가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체조, 당뇨, 혈압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였습니다. 평일에도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힘들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관찰하였습니다.
2. 폐자원 판매 대행/문화프로그램
폐지 수집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주일에 3회(월,화,수)이상 어르신들이 모아둔 폐지를 차량을 이용하여 판매 대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집된 폐지를 집하장으로 운반 판매하여 수입의 100%를 전달하였습니다.(인근고물상 판매 대비 200% 수입 증대) 참여 어르신 들은 작년 대비 약 32% 이상 가게 수입을 올렸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강화도 자연박물관, 충주 수안보온천 방문(25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신을 위한 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한다며 이렇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외식을 통한 문화체험(16명) 및 최신영화를 다운로드하여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총 4회)

<강화도 여행 중 기념사진 촬영 중인 참여 어르신>
"참여 어르신들 중 지난 5년간 여행, 외식,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생계를 위해 하루종일 폐지를 주우러 다녀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삶의 활력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며 정말 행복해하고 감사해하셨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 39점이었던 자존감 점수도 프로그램 후 57점으로 18점이나 향상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어르신들이 만들어낸 노동의 가치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및 다양한 사회단체가 함께 하였습니다. 종로구의회 이응주 의원 사무실 방문, 종로구청 청소과를 방문하여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종로구청 어르신일자리지원과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전 협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왕마을네트워크와 폐지 수집 노인 지원사업 협력, 수퍼빈(폐플라스틱 수거업체)과 협약서 체결, 러브리페이퍼(폐자원 수공업체)와 ㈜한화에서의 물품지원은 어르신들의 고된 일상에 응원의 힘을 보탰습니다.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사회적, 제도적 보호 아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일구는 노동은 삶의 활력소이며 행복을 위한 땀방울입니다. 어르신들의 노동의 가치가 더욱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24 |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 빈곤계층 노인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3UP 프로젝트 <건강UP, 수입UP, 자존감UP> | 16,000,000 |
| 2025 | 19,996,000 |
보호받지 못하는 폐지 줍는 어르신
길을 지나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차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폭염, 한파 속에서도 힘든 걸음을 재촉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초고령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어르신들은 4만 2천여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폐지 수집 어르신의 평균 연령은 76세이며 1일 평균 5.4시간의 일을 하고 얻는 수입은 6,625원입니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폐지 수집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또한 폐지 수집은 제도권의 일이 아니기에 다치거나 사고를 냈을 경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이에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위치한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은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빈곤계층 노인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3UP 프로젝트 건강UP, 수입UP, 자존감UP’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적 노동자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은 빈곤층 노인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나아가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 중인 참여 어르신들>
건강UP, 수입UP, 자존감UP
1. 심리상담 프로그램
심리상담은 무지개 상담센터에서 4월 2일~5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미술심리상담기법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총 8회)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은 수십 년 이어진 빈곤과 일정하지 않은 적은 수입으로 대부분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집단상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리상담과 더불어 건강관리도 함께 하였습니다. 종로구 보건소 건강활동가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체조, 당뇨, 혈압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였습니다. 평일에도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힘들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관찰하였습니다.
2. 폐자원 판매 대행/문화프로그램
폐지 수집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주일에 3회(월,화,수)이상 어르신들이 모아둔 폐지를 차량을 이용하여 판매 대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집된 폐지를 집하장으로 운반 판매하여 수입의 100%를 전달하였습니다.(인근고물상 판매 대비 200% 수입 증대) 참여 어르신 들은 작년 대비 약 32% 이상 가게 수입을 올렸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강화도 자연박물관, 충주 수안보온천 방문(25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신을 위한 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한다며 이렇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외식을 통한 문화체험(16명) 및 최신영화를 다운로드하여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총 4회)
<강화도 여행 중 기념사진 촬영 중인 참여 어르신>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어르신들이 만들어낸 노동의 가치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및 다양한 사회단체가 함께 하였습니다. 종로구의회 이응주 의원 사무실 방문, 종로구청 청소과를 방문하여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종로구청 어르신일자리지원과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전 협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왕마을네트워크와 폐지 수집 노인 지원사업 협력, 수퍼빈(폐플라스틱 수거업체)과 협약서 체결, 러브리페이퍼(폐자원 수공업체)와 ㈜한화에서의 물품지원은 어르신들의 고된 일상에 응원의 힘을 보탰습니다.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사회적, 제도적 보호 아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일구는 노동은 삶의 활력소이며 행복을 위한 땀방울입니다. 어르신들의 노동의 가치가 더욱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건강UP, 수입UP, 자존감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