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천연자원 알로(Allo)
(사)더브릿지는 개발도상국 및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취업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네팔은 (사)더브릿지가 활동하는 해외 국가 중 하나입니다.
네팔은 1인당 국민총소득이 1,388불로 OECD 174개 회원국 중 150위를 차지하는 저소득 국가입니다. 국민의 66%가 농업에 종사하나 영세농업으로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습니다.특히 도농간 소득격차가 심해 농촌주민이 전체 빈곤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은 소득증대 및 도농간 격차 개선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사)더브릿지는 네팔 경제의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거듭하던 중 히말라야 자생식물인 알로(Allo)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대형 쐐기풀인 알로(Allo)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자생식물로 병충해에 강하며 고도의 관리 없이 자생이 가능합니다. 성질이 대마 및 아마보다 우수하고 강도 및 향균성, 흡습성, 통기성,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생산과정에서도 화학물질의 사용이 최소화되는 천연섬유로 산악지역 주민들과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산업개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고,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으로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Allo)가공 역량강화를 통한 산악마을 여성 취약계층 소득증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기계를 이용하여 알로 섬유를 정련 중인 마을주민>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 알로(Allo)가공을 통한 소득증대
1.매뉴얼 제작/대상자 워크숍
프로그램은 네팔 간다키 주에 속한 산간지역 마을 중 알로 섬유를 주된 생계수단으로 활용하는 취약계층 여성 중심의 알로 섬유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알로 섬유산업에 이미 종사하고 있거나 이전에 시도했으나 기술,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알로 섬유 품질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알로정련시스템(ARS)을 이용한 정련기술 및 품질기준 매뉴얼을 제작하였습니다. 우수한 품질의 정련기술을 보유한 마을로부터 정련된 알로 섬유 샘플을 받아 이를 기준으로 품질기준을 수립하여 매뉴얼에 반영하였습니다. 섬유 분야 전문가 조언에 따라 정련 과정을 테스트하고 알로 섬유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여 기존 알로 섬유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실제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품질기준을 수립하였습니다.
정련기술 및 품질기준 매뉴얼은 네팔어로 번역되었으나 다양한 연령대의 실제 생산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을 위해 영상 매뉴얼도 제작하였습니다. 매뉴얼은 알로 생산마을에 보급되어 알로 섬유 정련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간 품질 편차를 줄이고 균질한 알로 정련 섬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정련기술 및 알로정련시스템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1박 2일 해당지역에 방문하여 알로 수확 및 정련과정 현황, 알로 섬유 생태계 및 마을기업·협동조합의 역할, 정련기술 이론 및 실습을 함께 하였습니다.(총 5회/233명 참여) 알로 섬유 생산에 의지를 보이는 마을, 마을기업 5곳을 선정하여 추가 제작한 알로정련 시스템을 무상 보급하였습니다.

<알로정련기술을 배우고 있는 마을주민들>
2. 알로 마을기업, 협동조합 미팅/정부관계자 미팅
알로 섬유 생산을 통해 마을의 주된 수입을 창출하는 우수 알로 마을을 초청하여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로 섬유 생산 여성 및 산쿠와사바(Sankhuwasabha) 마을주민 포함 총 1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알로 섬유 생산 시 어려움, 유통 구조, 성공 사례를 함께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알로 생산 시범마을 레스파르(Lespar)마을 방문 인터뷰, 알로 섬유 생산 마을 대표자 7인과 인터뷰를 통해 주요 생산 시기, 물량, 고객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잘 조직된 마을기업의 운영으로 생산량에 따른 공평한 수익분배, 각종 정부 혜택 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마을기업의 긍정적인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디(Modi)지방정부 관계자와의 미팅 및 협약도 진행하였습니다. 알로 섬유가 지역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모디(Modi) 지방정부는 알로 섬유 사업 진행을 위한 창고부지 및 건축 지원, 창고 유지 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함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프라밧 현(Parbat District)에서는 Micro-Enterprise 담당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알로 섬유 확산 및 알로정련기술 매뉴얼 안내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방정부 관계자 외에 알로 섬유 생산자, 알로 섬유 생태계 종사자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마르샹디(Marsyangdi)지방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에서는 알로 섬유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마르샹디(Marsyangdi)의 대표적 산업으로 육성하고 싶은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지방정부관계자들과 함께 한 워크숍>
"알로 섬유 산업은 풍부한 자원과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급체계의 부재 및 미비한 제조업 기술로 관광 공예품이나 전통 의상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표준화된 매뉴얼로 더 좋은 품질의 알로 섬유 생산, 소득증대는 물론 노동강도 개선으로 삶의 질도 향상되었습니다.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알로정련시스템 만족도 조사에서도 9.76점(1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첫 해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네팔 간다키 주 산악마을 주민들의 희망찬 내일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별 혼재된 알로 정련 과정을 실행가능한 방식으로 표준화하고 매뉴얼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균질의 알로 섬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지역적 기반이 마련되었고 높은 잠재력의 알로 섬유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네팔 정부에서도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러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4년 첫발을 내디딘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Allo)가공 역량강화를 통한 산악마을 여성 취약계층 소득증대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땀방울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전폭적 지지로 2025년에도 희망찬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더브릿지 가족들의 밝은 내일을 위해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24 | (사)더브릿지 |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Allo)가공 역량강화를 통한 산악마을 여성 취약계층 소득증대 프로그램 | 64,143,300 |
| 2025 | 61,395,000 |
네팔의 천연자원 알로(Allo)
(사)더브릿지는 개발도상국 및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취업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네팔은 (사)더브릿지가 활동하는 해외 국가 중 하나입니다.
네팔은 1인당 국민총소득이 1,388불로 OECD 174개 회원국 중 150위를 차지하는 저소득 국가입니다. 국민의 66%가 농업에 종사하나 영세농업으로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습니다.특히 도농간 소득격차가 심해 농촌주민이 전체 빈곤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은 소득증대 및 도농간 격차 개선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사)더브릿지는 네팔 경제의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거듭하던 중 히말라야 자생식물인 알로(Allo)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대형 쐐기풀인 알로(Allo)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자생식물로 병충해에 강하며 고도의 관리 없이 자생이 가능합니다. 성질이 대마 및 아마보다 우수하고 강도 및 향균성, 흡습성, 통기성,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생산과정에서도 화학물질의 사용이 최소화되는 천연섬유로 산악지역 주민들과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산업개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고,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으로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Allo)가공 역량강화를 통한 산악마을 여성 취약계층 소득증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기계를 이용하여 알로 섬유를 정련 중인 마을주민>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 알로(Allo)가공을 통한 소득증대
1.매뉴얼 제작/대상자 워크숍
프로그램은 네팔 간다키 주에 속한 산간지역 마을 중 알로 섬유를 주된 생계수단으로 활용하는 취약계층 여성 중심의 알로 섬유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알로 섬유산업에 이미 종사하고 있거나 이전에 시도했으나 기술,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알로 섬유 품질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알로정련시스템(ARS)을 이용한 정련기술 및 품질기준 매뉴얼을 제작하였습니다. 우수한 품질의 정련기술을 보유한 마을로부터 정련된 알로 섬유 샘플을 받아 이를 기준으로 품질기준을 수립하여 매뉴얼에 반영하였습니다. 섬유 분야 전문가 조언에 따라 정련 과정을 테스트하고 알로 섬유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여 기존 알로 섬유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실제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품질기준을 수립하였습니다.
정련기술 및 품질기준 매뉴얼은 네팔어로 번역되었으나 다양한 연령대의 실제 생산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을 위해 영상 매뉴얼도 제작하였습니다. 매뉴얼은 알로 생산마을에 보급되어 알로 섬유 정련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간 품질 편차를 줄이고 균질한 알로 정련 섬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정련기술 및 알로정련시스템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1박 2일 해당지역에 방문하여 알로 수확 및 정련과정 현황, 알로 섬유 생태계 및 마을기업·협동조합의 역할, 정련기술 이론 및 실습을 함께 하였습니다.(총 5회/233명 참여) 알로 섬유 생산에 의지를 보이는 마을, 마을기업 5곳을 선정하여 추가 제작한 알로정련 시스템을 무상 보급하였습니다.
<알로정련기술을 배우고 있는 마을주민들>
2. 알로 마을기업, 협동조합 미팅/정부관계자 미팅
알로 섬유 생산을 통해 마을의 주된 수입을 창출하는 우수 알로 마을을 초청하여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로 섬유 생산 여성 및 산쿠와사바(Sankhuwasabha) 마을주민 포함 총 1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알로 섬유 생산 시 어려움, 유통 구조, 성공 사례를 함께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알로 생산 시범마을 레스파르(Lespar)마을 방문 인터뷰, 알로 섬유 생산 마을 대표자 7인과 인터뷰를 통해 주요 생산 시기, 물량, 고객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잘 조직된 마을기업의 운영으로 생산량에 따른 공평한 수익분배, 각종 정부 혜택 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마을기업의 긍정적인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디(Modi)지방정부 관계자와의 미팅 및 협약도 진행하였습니다. 알로 섬유가 지역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모디(Modi) 지방정부는 알로 섬유 사업 진행을 위한 창고부지 및 건축 지원, 창고 유지 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함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프라밧 현(Parbat District)에서는 Micro-Enterprise 담당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알로 섬유 확산 및 알로정련기술 매뉴얼 안내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방정부 관계자 외에 알로 섬유 생산자, 알로 섬유 생태계 종사자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마르샹디(Marsyangdi)지방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에서는 알로 섬유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마르샹디(Marsyangdi)의 대표적 산업으로 육성하고 싶은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지방정부관계자들과 함께 한 워크숍>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네팔 간다키 주 산악마을 주민들의 희망찬 내일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별 혼재된 알로 정련 과정을 실행가능한 방식으로 표준화하고 매뉴얼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균질의 알로 섬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지역적 기반이 마련되었고 높은 잠재력의 알로 섬유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네팔 정부에서도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러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4년 첫발을 내디딘 ‘네팔 히말라야 쐐기풀(Allo)가공 역량강화를 통한 산악마을 여성 취약계층 소득증대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땀방울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전폭적 지지로 2025년에도 희망찬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더브릿지 가족들의 밝은 내일을 위해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산악마을 여성 취약계층 소득증대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