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보내는 도움의 신호
‘플로깅’을 아시나요? ‘이삭을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이 합쳐진 단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이 운동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5년 그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이 이어졌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재난 수준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는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이자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입니다.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필요합니다.
이에 (재)더불어숲주간센터에서는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쓰담(쓰레기 담기)으로 시작해서 자원재활용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쉽고 간단한 일들을 실천하며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재)더불어숲주간센터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생활 능력을 돕고 있습니다. 낮 동안 보호를 통해 가족의 보호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방아머리해변에서 쓰담 걷기 활동을 한 참여자들>
쓰담(쓰레기 담기) 걷기에서 자원재활용까지
(재)더불어숲주간센터를 이용하는 중증발달장애 이용인 7명은 혹서기를 제외한 2월에서 11월까지 8개월 간, 월 2회씩 거리·공원·바닷가 등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하였습니다. 만보기를 사용하여 참여자들의 걸음 수를 점검하며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도선생님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떨어진 낙엽이나 꽃도 무조건 주었다면 이제는 낙엽과 쓰레기,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닷가 쓰레기를 담을 때는 쓰레기봉투가 부족할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쓰레기를 모은 참여자들은 깨끗해진 바닷가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기뻐하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참여자들>
6월~8월에는 월 2회씩 버려진 폐품을 활용한 업사이클 아트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리는 물품들을 새롭게 재탄생 시켰습니다. 체험 전 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PPT로 쉽게 설명하며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업사이클 화분, 커피박 샤셰, 바다유리 썬캐처 등을 함께 만들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툰 바느질, 배합에 서로 도우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에 가족들도 놀랍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만든 작품은 참여자들 가정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12명의 이용인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농촌마을 외갓집 체험과 연계하여 더 가까이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오가는 집과 센터에서 벗어나 공기 좋은 새로운 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찐빵 만들기, 쪽파 수확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서툴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캠프에서도 쓰담 걷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마을 주민분들이 기특해 하며 고마워하셨습니다. 1박 2일 함께 먹고 자며 참여자들은 더욱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 A는 평소 급한 성격에 주변을 잘 살피지 않고 걸음이 무척 빠릅니다. 쓰담 걷기를 함께 하며 쓰레기를 줍기 위해 바닥을 잘 살피고 천천히 걷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득해 나갔습니다. 참여자 B는 쓰담 걷기 초반 20분 정도가 지나면 지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러 회 참여하며 이제는 1시간까지도 지치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거나 손을 흔들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환경캠프에 참여한 참여자들>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환경보호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체력적으로 지치고 소극적이었던 참여자들은 채워져 가는 쓰레기봉투를 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조금씩 흥미를 가졌습니다. 길에서 마주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칭찬을 받으며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생활에서도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구분할 수 있는 환경지킴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재)더불어숲주간센터 가족들은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세상의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구성원으로 멋지게 성장할 것입니다. (재)더불어숲주간센터 가족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24 | (재)더불어숲주간센터 | 쓰담(쓰레기 담기)으로 시작해서 자원재활용까지 | 8,420,000 |
자연이 보내는 도움의 신호
‘플로깅’을 아시나요? ‘이삭을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이 합쳐진 단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이 운동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5년 그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이 이어졌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재난 수준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는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이자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입니다.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필요합니다.
이에 (재)더불어숲주간센터에서는 2024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쓰담(쓰레기 담기)으로 시작해서 자원재활용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쉽고 간단한 일들을 실천하며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재)더불어숲주간센터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생활 능력을 돕고 있습니다. 낮 동안 보호를 통해 가족의 보호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방아머리해변에서 쓰담 걷기 활동을 한 참여자들>
쓰담(쓰레기 담기) 걷기에서 자원재활용까지
(재)더불어숲주간센터를 이용하는 중증발달장애 이용인 7명은 혹서기를 제외한 2월에서 11월까지 8개월 간, 월 2회씩 거리·공원·바닷가 등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하였습니다. 만보기를 사용하여 참여자들의 걸음 수를 점검하며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도선생님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떨어진 낙엽이나 꽃도 무조건 주었다면 이제는 낙엽과 쓰레기,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닷가 쓰레기를 담을 때는 쓰레기봉투가 부족할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쓰레기를 모은 참여자들은 깨끗해진 바닷가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기뻐하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참여자들>
6월~8월에는 월 2회씩 버려진 폐품을 활용한 업사이클 아트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리는 물품들을 새롭게 재탄생 시켰습니다. 체험 전 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PPT로 쉽게 설명하며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업사이클 화분, 커피박 샤셰, 바다유리 썬캐처 등을 함께 만들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툰 바느질, 배합에 서로 도우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에 가족들도 놀랍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만든 작품은 참여자들 가정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12명의 이용인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농촌마을 외갓집 체험과 연계하여 더 가까이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오가는 집과 센터에서 벗어나 공기 좋은 새로운 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찐빵 만들기, 쪽파 수확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서툴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캠프에서도 쓰담 걷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마을 주민분들이 기특해 하며 고마워하셨습니다. 1박 2일 함께 먹고 자며 참여자들은 더욱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환경캠프에 참여한 참여자들>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환경보호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체력적으로 지치고 소극적이었던 참여자들은 채워져 가는 쓰레기봉투를 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조금씩 흥미를 가졌습니다. 길에서 마주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칭찬을 받으며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생활에서도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구분할 수 있는 환경지킴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재)더불어숲주간센터 가족들은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세상의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구성원으로 멋지게 성장할 것입니다. (재)더불어숲주간센터 가족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