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사람들-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히키코모리’는 1990년대 초 일본의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그 수가 크게 증가하여 사회문제가 되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쟁 사회에 대한 두려움, 학교나 회사에서 느끼는 고립감, 집단따돌림이나 괴롭힘의 경험, 가족 간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 등 다양한 이유로 은둔형 외톨이를 선택하는 청소년과 청년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립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립지원센터내비두'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자립지원센터내비두는 다양한 이유로 사회관계가 단절될 위기 혹은 단절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관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은둔형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 한 발, 짝짝!>을 통해 비학업·비취업·비직업으로 주거지에서 6개월 이상 은둔 상태인 전국 13세~29세 청(소)년·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조모임 중인 참여자들>
세상을 향한 ‘한 발, 짝짝’
자립지원센터 내비두는 물질주의가 확산되고 공동체성이 무너져가는 현대산업사회에서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겪은 상처와 고통을 치유받지 못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자신만의 방으로 피신을 하게 되면서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고 봤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를 다시 사회로 복귀시키고 자립을 돕는 일은 가족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므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 한 발, 짝짝!>을 진행한 것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청년을 방에서 이끌어내기 위해 '방탈출 온라인 활동'과 '정서안전활동'을 진행하였고,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과 독서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전문성을 가진 (사)씨즈, (사)파이나다운청년들,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사)씨즈는 방탈출 온라인 활동과 정서안정 활동의 참여자를 연계하였고, (사)파이나다운청년들은 방탈출 온라인 활동 참여자를 연계하고 조력자를 소개했습니다. 한국은둥형외톨이부모협회는 가족지원활동 교육 및 독서모임을 함께 하였습니다.
1) 은둔형외톨이를 위한 방탈출 온라인 활동, 정서안정 지원
방탈출 온라인 활동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집업’을 사용하였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23명이 가입하여 10명이 지속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은둔 경험이 있는 극복청년 3명, 전문 심리상담사 2명이 조력자로 함께 하였습니다. 대면으로 인간관계가 힘든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소통으로 자존감 형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같은 상황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를 극복한 조력자에게 희망을 얻을 수는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좋은 생활하기와 밖과 소통하기’를 권장하여 세상에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서안정 지원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 총 2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세상과의 단절로 힘든 시간을 보낸 당사자, 가족들이 전문 심리상담사와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사자들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족들은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갈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2) 가족을 지원하는 교육/독서모임
은둔형 외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극복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 총 90명이 참여하였습니다.(5회 진행)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혼자가 아님을 깨달을 때 진정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은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당사자와 좋은 관계 맺는 법을 배워 당사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조력하였습니다.
독서모임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 총 41명이 참여하였습니다.(5회 진행)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서’라는 활동을 함께 하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독서모임과 교육활동을 통해 은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였으며, 자조모임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이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둔 생활을 했던 당사자들이 다른 은둔형 외톨이들을 위해 ‘피어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숨은 이웃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독서모임 중인 참여자들>
다시 함께 걸어가는 길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 한 발, 짝짝!> 프로그램을 통해 당사자들은 자신의 힘을 회복하고 세상에 나오는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의 가족들도 정서적 회복을 통해 은둔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다른 부모들과 자조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공동체성이 무너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상처와 고통을 치유받지 못해 살기 위해 자기만의 방으로 피신한 사람들입니다. 상처받은 이들을 찾아내어 손을 잡아주는 사회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숨은 이웃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는 자립지원센터내비두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1 | 자립지원센터내비두 | 은둔형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한 발, 짝짝!> | 20,000,000 |
2022 | 20,000,000 |
2023 | 20,000,000 |
상처입은 사람들-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히키코모리’는 1990년대 초 일본의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그 수가 크게 증가하여 사회문제가 되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쟁 사회에 대한 두려움, 학교나 회사에서 느끼는 고립감, 집단따돌림이나 괴롭힘의 경험, 가족 간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 등 다양한 이유로 은둔형 외톨이를 선택하는 청소년과 청년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립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립지원센터내비두'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자립지원센터내비두는 다양한 이유로 사회관계가 단절될 위기 혹은 단절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관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은둔형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 한 발, 짝짝!>을 통해 비학업·비취업·비직업으로 주거지에서 6개월 이상 은둔 상태인 전국 13세~29세 청(소)년·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조모임 중인 참여자들>
세상을 향한 ‘한 발, 짝짝’
자립지원센터 내비두는 물질주의가 확산되고 공동체성이 무너져가는 현대산업사회에서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겪은 상처와 고통을 치유받지 못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자신만의 방으로 피신을 하게 되면서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고 봤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를 다시 사회로 복귀시키고 자립을 돕는 일은 가족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므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 한 발, 짝짝!>을 진행한 것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청년을 방에서 이끌어내기 위해 '방탈출 온라인 활동'과 '정서안전활동'을 진행하였고,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과 독서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전문성을 가진 (사)씨즈, (사)파이나다운청년들,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사)씨즈는 방탈출 온라인 활동과 정서안정 활동의 참여자를 연계하였고, (사)파이나다운청년들은 방탈출 온라인 활동 참여자를 연계하고 조력자를 소개했습니다. 한국은둥형외톨이부모협회는 가족지원활동 교육 및 독서모임을 함께 하였습니다.
1) 은둔형외톨이를 위한 방탈출 온라인 활동, 정서안정 지원
방탈출 온라인 활동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집업’을 사용하였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23명이 가입하여 10명이 지속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은둔 경험이 있는 극복청년 3명, 전문 심리상담사 2명이 조력자로 함께 하였습니다. 대면으로 인간관계가 힘든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소통으로 자존감 형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같은 상황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를 극복한 조력자에게 희망을 얻을 수는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좋은 생활하기와 밖과 소통하기’를 권장하여 세상에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서안정 지원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 총 2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세상과의 단절로 힘든 시간을 보낸 당사자, 가족들이 전문 심리상담사와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사자들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족들은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갈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2) 가족을 지원하는 교육/독서모임
은둔형 외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극복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 총 90명이 참여하였습니다.(5회 진행)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혼자가 아님을 깨달을 때 진정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은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당사자와 좋은 관계 맺는 법을 배워 당사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조력하였습니다.
독서모임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 총 41명이 참여하였습니다.(5회 진행)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서’라는 활동을 함께 하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독서모임과 교육활동을 통해 은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였으며, 자조모임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독서모임 중인 참여자들>
다시 함께 걸어가는 길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방탈출 응원 프로젝트 - 한 발, 짝짝!> 프로그램을 통해 당사자들은 자신의 힘을 회복하고 세상에 나오는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의 가족들도 정서적 회복을 통해 은둔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다른 부모들과 자조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공동체성이 무너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상처와 고통을 치유받지 못해 살기 위해 자기만의 방으로 피신한 사람들입니다. 상처받은 이들을 찾아내어 손을 잡아주는 사회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숨은 이웃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는 자립지원센터내비두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한 발,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