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발달장애인
강원 강릉시 송정동에 위치한 <푸른나래>는 천주교춘천교구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단기거주시설입니다. 장애인을 단기간(30일 이내) 보호하며 그 가족들에게 보호 부담의 경감 및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은 활동 반경 제약으로 새로운 배움의 자극이 중요합니다. 푸른나래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운동기능 향상과 사회적응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 교육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토탈공예 프로그램 체험은 발달장애인들의 성취감,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점토가 다양한 색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클레이 공예에 흥미를 느낀 발달장애인들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푸른나래는 2022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협응력 향상을 위한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공예(클레이, 비즈, 리본), 나만의 향 만들기(디퓨저, 석고방향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성취감 향상, 소근육 운동능력 향상, 눈과 손의 협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시간이 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협응력 향상을 위한 ‘토탈공예’
발달장애인 8명은 주 1회 1시간(총 30회) 다양한 주제의 클레이, 비즈, 리본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좋아하는 과자, 동물, 악세사리 등 평소 관심 있는 사물을 만들며 집중력을 키웠습니다. 한복 치마홈질, 스트링화분, 끈 감아주는 기법 등의 어려운 기술 습득에도 끝까지 완성하려는 집중력과 작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습니다.
초기에는 양손 협응력이 불안정하고 자신감과 집중력이 낮았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크기 조절과 힘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며 집중해 수행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비즈공예 수업 중인 참여자들>
주 1회 1시간(총 30회) 디퓨저, 석고 방향제, 수중식물 등 나만의 향을 선택하고 화분을 꾸미며 손과 눈의 협응능력을 키웠습니다. 카네이션, 송편을 만들며 주름을 잡고. 촉감을 느끼며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참여 욕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혼잣말을 하며 감정기복에 따라 소리를 지르던 참여자는 다양한 향을 혼합하고 송편 반죽을 만지며 수업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하는 동안 짜증을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소리 지르는 횟수가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은 춘천교구 사회복지시설 카리타스의 날 행사에 전시하였습니다.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사람들과 소통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송편을 만드는 참여자들>
참여자들이 스스로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기다려주고, 칭찬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작할 때 강사의 도움을 받아도 손과 시선처리가 일치하지 않던 한 참여자는 수업이 진행될 수록 짧게나마 손과 시선처리가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여자들의 만족과 호응도가 높아 2023년에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행복한 세상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수업 집중도가 매우 낮습니다. 평소 20~30분 자리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하던 참여자들은 매회 1시간 동안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원하는 모형이 나올 때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체 활동 참여를 거부하던 참여자도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어울리며 함께 하였습니다.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그 속에서 목표 달성을 이루는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른나래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존감 향상, 사회성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모두와 함께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푸른나래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22 | 푸른나래 | 발달장애인의 협응력 향상을 위한 <토탈공예> | 4,900,000 |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발달장애인
강원 강릉시 송정동에 위치한 <푸른나래>는 천주교춘천교구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단기거주시설입니다. 장애인을 단기간(30일 이내) 보호하며 그 가족들에게 보호 부담의 경감 및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은 활동 반경 제약으로 새로운 배움의 자극이 중요합니다. 푸른나래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운동기능 향상과 사회적응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 교육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토탈공예 프로그램 체험은 발달장애인들의 성취감,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점토가 다양한 색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클레이 공예에 흥미를 느낀 발달장애인들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푸른나래는 2022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협응력 향상을 위한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공예(클레이, 비즈, 리본), 나만의 향 만들기(디퓨저, 석고방향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성취감 향상, 소근육 운동능력 향상, 눈과 손의 협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시간이 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협응력 향상을 위한 ‘토탈공예’
발달장애인 8명은 주 1회 1시간(총 30회) 다양한 주제의 클레이, 비즈, 리본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좋아하는 과자, 동물, 악세사리 등 평소 관심 있는 사물을 만들며 집중력을 키웠습니다. 한복 치마홈질, 스트링화분, 끈 감아주는 기법 등의 어려운 기술 습득에도 끝까지 완성하려는 집중력과 작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습니다.
초기에는 양손 협응력이 불안정하고 자신감과 집중력이 낮았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크기 조절과 힘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며 집중해 수행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비즈공예 수업 중인 참여자들>
주 1회 1시간(총 30회) 디퓨저, 석고 방향제, 수중식물 등 나만의 향을 선택하고 화분을 꾸미며 손과 눈의 협응능력을 키웠습니다. 카네이션, 송편을 만들며 주름을 잡고. 촉감을 느끼며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참여 욕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혼잣말을 하며 감정기복에 따라 소리를 지르던 참여자는 다양한 향을 혼합하고 송편 반죽을 만지며 수업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하는 동안 짜증을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소리 지르는 횟수가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은 춘천교구 사회복지시설 카리타스의 날 행사에 전시하였습니다.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사람들과 소통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송편을 만드는 참여자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행복한 세상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수업 집중도가 매우 낮습니다. 평소 20~30분 자리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하던 참여자들은 매회 1시간 동안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원하는 모형이 나올 때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체 활동 참여를 거부하던 참여자도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어울리며 함께 하였습니다.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그 속에서 목표 달성을 이루는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른나래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존감 향상, 사회성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모두와 함께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푸른나래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