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시선으로 맞추는 퍼즐세상

2021-03-16

우리는 모두 평범한 이웃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예그리나장애인복지센터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장애인도 다양한 사회교육,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직업을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함으로써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평범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이루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은 지역명소에 나들이를 가고, 즐거운 기억을 핸드폰으로 담아내는 일이 평범한 일상이지만 장애인은 집 밖을 나서는 것부터 특별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예그리나장애인복지센터는 장애인들의 창작예술, 스포츠 등의 욕구는 많지만 장애인에 대한 극심한 편견, 어려운 지역경제 때문에 기회조차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 꿈을 키우는 사회통합프로그램 – 우리 시선으로 맞추는 퍼즐세상’을 기획하였습니다.


사진에 관심이 많고 참여의지가 높은 장애인을 모집하여 사진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사진출사를 통해 장애인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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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및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평범하지만 특별한 경험


장애인 창작활동에 대한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애인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정책에 의해 홍보와 모집은 4월로 연기되었지만 코로나19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 욕구를 막지 못했습니다. 목표했던 참여자 수만큼 모집되어 총 6명의 장애인과 함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3회의 사진교육은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활용도와 접근성이 좋은 핸드폰으로 작품 사진 촬영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참여자가 생각하고 있는 사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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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문가와 함께 한 사진교육>


사진교육에 이어 현장 출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현장 출사 장소도 정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장소를 갈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6회로 계획된 현장 출사를 2회 더 진행하여 총 8회의 현장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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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문가의 실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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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를 사용하여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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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참여자의 손, 발이 되어준 자원봉사자>


고창 청보리밭, 장성 황룡강 공원, 함평 돌머리해안, 무안 회산백련지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1:1로 매칭하였고, 사진전문가의 지도하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호수에 핀 꽃, 파도가 밀려오고 나가는 모습, 파릇파릇한 청보리밭, 구름 등 평범한 풍경이었지만 참여자들에게는 특별한 순간이었고, 이 감동을 사진에 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매번 현장 출사를 마치면 참여자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아쉬운 내용과 보완해야 할 점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 출사를 거듭할수록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부가 기능들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지고, 저사양의 핸드폰을 보다 좋은 기종으로 변경하기도 할만큼 참여자들 모두가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세상


11월에는 현장 출사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문화전시공간 ‘이음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시회 홍보를 위해 참여자별로 프로그램 참여 소감과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자신감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출사 다니는 일이 솔직히 너무 힘들었지만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여러분 앞에 내놓으며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가 본 세상을 사진으로 전시할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참여자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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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사진전시회에는 18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전시회를 찾아주신 분들께 열심히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어울림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사진으로 만든 퍼즐과 달력을 나누면서 참여자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장애인 인식 개선의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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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에서 진행된 어울림행사 후 참여자, 관람객 기념사진>


‘우리 시선으로 맞추는 퍼즐세상’ 은 2021년에도 계속 진행됩니다. 참여자들이 어떤 시선으로 무슨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낼지 벌써 기대가 되며, 장애인 사진작가들의 행보를 바보의나눔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지원현황>

연도파트너단체명사업명지원금액
2020년예그리나장애인복지센터장애인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 꿈을 키우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우리 시선으로 맞추는 퍼즐세상’

9,995,000원
2021년9,99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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