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새터민 중도입국자녀들의 행복한 한국생활 적응기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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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자녀를 아세요?

북한을 이탈하여 한국으로 온 사람을 우리는 ‘북한이탈주민’ 또는 ‘새터민’이라 부릅니다.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은 중국과 같은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오게 되는데, 제3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거나 태어난 아이들을 탈북청소년이 아닌 ‘중도입국자녀’ 또는 ‘비보호청소년’이라고 합니다. ‘비보호’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아이들은 탈북청소년 범주에 속하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스스로 한국사회에 적응해야만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있습니다.

중도입국자녀들은 3가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부모가 북한이탈주민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그 부모들이 탈북하는 과정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련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불안정하여 아이들을 방임이나 학대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셋째, 아이들이 대부분 중국과 같은 제3국 출생이고 한국으로 오기 위해 죽음의 사선을 넘는 과정도 영문을 모른채 해야 하고, 한국에 와서도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한국어를 배우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공동생활가정 ‘도밍고의 집’이 생겼습니다. 바보의나눔은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도밍고의 집에서 진행하는 ‘새터민 중도입국자녀들의 한국사회 적응기’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7명의 새터민 중도입국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여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운 지난 1년의 발자취를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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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던 아이들>

한국어교육과 특기적성교육

한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중국어를 구사하여 지역사회 내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실을 활용하거나,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자원봉사자를 섭외하여 1:1과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 학습지를 활용하여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6월에 입소한 아동이 2학기에는 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또 상담을 통해 각자 원하는 특기 적성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태권도, 수영, 피아노 등 원하는 특기적성교육을 꾸준히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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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적성교육 중 태권도에 참여한 아이들>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아이들의 빠른 한국사회 적응 및 정서지원을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폴린 놀이터, 찜질방, 슬라임카페, 놀이공원 등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에서 또래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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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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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카페 방문>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심리상담

도밍고의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새터민인 부모가 3교대 근무, 밤근무를 하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아이들이 가족으로부터 분리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긴 불안감과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월 2회의 놀이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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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을 위한 놀이치료>

부모 역시 탈북하는 과정에서 겪은 스트레스와 아동과의 분리과정에서 겪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북한식 양육 방법에서 벗어나 올바른 부모에 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모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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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상담>

아이들과 새터민 부모의 마음을 어루만짐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가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여행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역사영화 관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견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상해 탐방을 진행하였습니다. 의미있는 역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부족했던 부모와의 시간을 여행으로 채우면서 서로가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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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견학>

4ff5b89db57c7.jpeg<상해 임시정부 방문>

다름을 극복한 행복한 적응기

행복을 찾아 힘들게 한국 사회로 왔지만, 안정적이지 않은 생활 때문에 아이들과 새터민 부모는 행복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도밍고의 집에서 진행한 ‘새터민 중도입국자녀들의 한국 사회 적응하기’ 덕분에 아이들은 예상보다 빨리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되고, 학교에 진학해서도 학업을 잘 따라가는 아이들이 늘었습니다.

한국어교육, 특기적성교육, 심리상담, 문화체험, 역사탐방 등 중도입국자녀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제와 이념의 다름도 극복하고 가족간의 소통하는 방식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새터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그 날까지 중도입국자녀들의 행복한 한국사회 적응기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창한 한국어로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과 일상을 나누며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내일을 바보의나눔이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연도파트너단체명사업명지원금액
2018도밍고의 집새터민 중도입국자녀들의 한국사회 적응하기29,990,000원
201929,310,000원
202029,8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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