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경기도 용인시에 중증 발달장애인(이하 ‘이용자’)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일의 영역을 넓혀감으로써 가정의 보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국가 보조금 지원 없이 후원금과 이용료로만 운영되어 시설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을만큼 재정이 매우 열악한 상태지만 이용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중증 발달장애인의 직업 기초 기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해인 2019년, 14명의 이용자가 느리지만 꾸준히 자립을 연습한 이야기, 한 번 보시죠!

<일상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숙박여행을 떠난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
요리를 통해 배우는 직업 기초 기능
직업재활 프로그램은 주2회의 요리프로그램, 월 2회의 사회적응 훈련, 연 2회의 숙박여행, 연 5회의 보호자 교육까지 다각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요리프로그램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직업 기초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은 음식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높아 타 프로그램에 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고, 요리 활동을 통해 요리 기술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리프로그램 전 장보기>
요리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장보기, 손 씻기, 재료 손질, 조리 도구 및 기구 사용, 조리, 맛보기, 설거지, 정리 등을 80회의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히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요리시간이 되면 손 씻기, 앞치마 입기, 재료 옮기기 등을 스스로 하기도 하고 야채 손질, 도구 활용이 점차 익숙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채나 생선, 두부 등 싫어하는 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줄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다닌지도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지태(가명)는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양 조절과 기다림이 가장 어려운 숙제 중의 하나였는데 음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참을성도 많아지고 요즘은 더 먹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일이 거의 없어져 깜짝 놀랐습니다. “
– 이용자 정지태(가명) 어머니의 글
꾸준히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착석, 표현, 집중, 눈맞춤, 지시 수행, 재료 다듬기, 설거지, 도전적(문제) 행동 줄이기, 질문에 적절한 대답 등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재료 다듬기>
<이용자들이 완성한 요리>
사회적응훈련을 통한 사회성 향상
장애를 가진 사람도 개인의 성장이나 발달과정에서의 경험이 존중되어야 하며, 인생 주기에서 누려야 하는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나 중증 발달장애인은 공격, 상동, 자해, 방해, 주의산만 등 심각한 도전적(문제) 행동 때문에 외식이나 여행 등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센터에서 하기 어려운 요리 체험이나 농산물 수확 등 다양한 문화활동 체험을 월 2회씩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적응훈련 중 농산물 수확 체험>
총 20회의 사회적응훈련 동안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식당을 이용하여 다양한 환경,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이용자들의 보호자도 깜짝 놀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심한 도전적 행동과 착석조차 되지 않아 타 기관 이용이 거부되었던 이용자들이 착석을 하게 되었고, 심각한 도전행동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외출과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기관을 다니다가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다니지 못하고 몇 곳을 전전하다가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전적 행동을 심하게 하는 진희(가명)를 포기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훈련하며 애쓰는 선생님과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도전적 행동이 많이 줄어들고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도 잘 해내는 딸을 보며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
-이용자 김진희(가명) 어머니의 글

<전주로 떠난 숙박여행>
또 훈련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숙박여행을 총 2회 기획하였습니다. 계획은 1박 2일이었으나 이용자들이 먼 지방으로 여행한 적이 거의 없기에 이용자들이 여유롭게 여행하고 보호자들은 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센터 자부담을 더하여 2박 3일 숙박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11명의 이용자와 두 번의 2박 3일 숙박여행을 사고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고, 자기 짐 관리, 신변처리, 식사 준비, 청소 등 개선된 기능이나 태도를 일상생활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정에 안내하였습니다.
보호자들 중 대부분은 다양한 시도에도 변하지 않는 자녀에 대해 포기하며 지냈는데, 외부에서 여행도 하고 식사하며 활동하는 것을 보고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시간은 걸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도전할 때 변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정 내 적용을 위한 보호자 교육
총 5회의 보호자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요리도 시식해 보고, 활동 사진을 감상하였으며, 중증 발달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도전행동 대처 방법 등을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생각과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로 인해 보호자들이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포기하고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을 두려운 마음은 있지만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보호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힘을 얻고 공감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지원
요리 프로그램과 사회적응 훈련, 숙박여행을 다채롭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직업기초기능 사회성을 향상하는데 있어 동기를 부여하고 강화가 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우 효과적이었고, 도전적 행동을 줄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도전적 행동이 줄어들거나 긍정적 행동을 학습해도 그 행동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늘려가기 위해서 바보의나눔과 함께 2020년, 2021년에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변화의 폭은 작더라도 작은 변화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이용자, 보호자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숙박여행 중 저녁 나들이>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19년 |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 중증 발달장애인의 직업 기초 기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직업재활 프로그램 | 20,000,000원 |
| 2020년 | 20,000,000원 |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경기도 용인시에 중증 발달장애인(이하 ‘이용자’)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일의 영역을 넓혀감으로써 가정의 보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국가 보조금 지원 없이 후원금과 이용료로만 운영되어 시설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을만큼 재정이 매우 열악한 상태지만 이용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중증 발달장애인의 직업 기초 기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해인 2019년, 14명의 이용자가 느리지만 꾸준히 자립을 연습한 이야기, 한 번 보시죠!
<일상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숙박여행을 떠난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
요리를 통해 배우는 직업 기초 기능
직업재활 프로그램은 주2회의 요리프로그램, 월 2회의 사회적응 훈련, 연 2회의 숙박여행, 연 5회의 보호자 교육까지 다각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요리프로그램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직업 기초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은 음식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높아 타 프로그램에 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고, 요리 활동을 통해 요리 기술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리프로그램 전 장보기>
요리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장보기, 손 씻기, 재료 손질, 조리 도구 및 기구 사용, 조리, 맛보기, 설거지, 정리 등을 80회의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히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요리시간이 되면 손 씻기, 앞치마 입기, 재료 옮기기 등을 스스로 하기도 하고 야채 손질, 도구 활용이 점차 익숙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채나 생선, 두부 등 싫어하는 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줄기도 하였습니다.
꾸준히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착석, 표현, 집중, 눈맞춤, 지시 수행, 재료 다듬기, 설거지, 도전적(문제) 행동 줄이기, 질문에 적절한 대답 등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재료 다듬기>
사회적응훈련을 통한 사회성 향상
장애를 가진 사람도 개인의 성장이나 발달과정에서의 경험이 존중되어야 하며, 인생 주기에서 누려야 하는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나 중증 발달장애인은 공격, 상동, 자해, 방해, 주의산만 등 심각한 도전적(문제) 행동 때문에 외식이나 여행 등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센터에서 하기 어려운 요리 체험이나 농산물 수확 등 다양한 문화활동 체험을 월 2회씩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적응훈련 중 농산물 수확 체험>
총 20회의 사회적응훈련 동안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식당을 이용하여 다양한 환경,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이용자들의 보호자도 깜짝 놀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심한 도전적 행동과 착석조차 되지 않아 타 기관 이용이 거부되었던 이용자들이 착석을 하게 되었고, 심각한 도전행동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외출과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주로 떠난 숙박여행>
또 훈련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숙박여행을 총 2회 기획하였습니다. 계획은 1박 2일이었으나 이용자들이 먼 지방으로 여행한 적이 거의 없기에 이용자들이 여유롭게 여행하고 보호자들은 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센터 자부담을 더하여 2박 3일 숙박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11명의 이용자와 두 번의 2박 3일 숙박여행을 사고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고, 자기 짐 관리, 신변처리, 식사 준비, 청소 등 개선된 기능이나 태도를 일상생활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정에 안내하였습니다.
보호자들 중 대부분은 다양한 시도에도 변하지 않는 자녀에 대해 포기하며 지냈는데, 외부에서 여행도 하고 식사하며 활동하는 것을 보고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시간은 걸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도전할 때 변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정 내 적용을 위한 보호자 교육
총 5회의 보호자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요리도 시식해 보고, 활동 사진을 감상하였으며, 중증 발달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도전행동 대처 방법 등을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생각과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로 인해 보호자들이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포기하고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을 두려운 마음은 있지만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보호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힘을 얻고 공감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지원
요리 프로그램과 사회적응 훈련, 숙박여행을 다채롭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직업기초기능 사회성을 향상하는데 있어 동기를 부여하고 강화가 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우 효과적이었고, 도전적 행동을 줄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도전적 행동이 줄어들거나 긍정적 행동을 학습해도 그 행동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늘려가기 위해서 바보의나눔과 함께 2020년, 2021년에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변화의 폭은 작더라도 작은 변화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두나미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이용자, 보호자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숙박여행 중 저녁 나들이>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장애인 주간보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