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온 몸으로 체험하며 배운 고장의 문학과 역사

2020-10-06

들꽃으로 피어나 무지개꽃 꿈꾸는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

광주의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는 중증발달장애인(이하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 소외되기 쉬운 문화적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설립 된 지 1~2년 밖에 되지 않아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자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여행의 기회를 주고자 <문학과 역사가 발달장애인과 통(通)하여 내 고장의 날개가 되다 ‘통통 통하는 내고장 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2019년 바보의나눔 파트너로 선정되어 공모배분사업으로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참여자들은 총 11곳의 지역을 탐방하며 그 고장의 문학과 역사를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린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의 탐방 이야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탐방을 위한 꼼꼼한 사전 스터디

평소 문학과 역사를 자주 접하지 않았던 참여자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사전에 꼼꼼한 스터디를 계획했는데요. 탐방을 가기 전 그 지역의 대표 작가에 대한 설명과 작품 그리고 대표적인 역사, 자연 환경 등 탐방지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자료를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며 함께 예습했습니다.

<보성 지역 탐방>

<제주도 지역 탐방>

예습한 내용을 온 몸으로 체험

참여자들은 센터에서 예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탐방 시, 눈과 귀 그리고 오감으로 체험하고 사진도 촬영하며 문학과 역사에 다가갔습니다. 사전에 스터디 한 내용을 기억하기 힘들 줄 알았던 참여자들은 한 명, 두 명씩 기억을 했고 탐방지에 가서 그 내용을 눈으로 확인 했을 때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직접 표현하고 즐거운 탄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순창 지역 탐방>

<고창 지역 탐방>

탐방 회 차가 거듭될수록 참여자들은 문학,역사 탐방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는데요. 참여자들은 직접 여행지를 검색하고 하고 싶은 체험과 먹고 싶은 식사 메뉴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는 의견을 반영하여 탐방지를 추가하거나 식사 메뉴를 변경하면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이끌어내고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작성한 소감>

되돌아보는 행복한 탐방의 추억

탐방을 다녀오고 나서 센터에서는 참여자들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그룹을 나눠 소장하고 싶은 사진을 직접 선택해 학습지에 붙이고 소감도 적어 직접 발표까지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 함께 한 시간을 다시 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말에 만든 홍보집>

프로그램 시작 전 외부 활동이 많아 잘 진행 될 수 있을까 센터에서는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기우였을만큼 참여자들은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체험하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내 담당자들도 자세히 몰랐던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공부하며 체험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참여자와 종사자 간의 유대관계도 자연스레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참여자들이 탐방을 다녀온 지역을 얘기할 때면, 대표 인물이나 작품 등 직접 보고 온 것을 서로 발표한다고 합니다. 참여자들의 시각이 더 넓어지고 다양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을 탐방 할 예정이라는 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 바보의나눔이 잊지 않고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연도파트너단체명사업명지원금액
2019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문학과 역사가 발달장애인과 통(通)하여 내 고장의 날개가 되다

“통통 통하는 내 고장 탐방”

9,8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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