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성매매여성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인권보호와 더불어 정신적, 육체적인 치유를 도모하고 자활기관에 연계하여 탈성매매를 이루어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데요. 이들이 완전 탈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치유와 사회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2019년에는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시작한 독서치료프로그램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내담자들은 오랫동안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했던 성인신매매피해자들입니다. 최근 지역재개발로 집결지의 해체로 인해 내담자들은 생계위협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에이레네를 중심으로 탈업을 시도하기 위해 자조모임을 형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폐쇄된 생활을 했던 내담자들의 특성상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격한 언어표현과 불분명한 의사소통 방법으로 인해 내담자들 간에 갈등이 잦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서치료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탈 성매매 : 성매매를 벗어나는 것[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내담자 :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으로, 문제나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상담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 [출처] 백과사전


<동화책을 통해 진행된 독서 치료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
상담소 내 프로그램에 참여의사를 밝힌 15명의 내담자들과 함께 총 8번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동화책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첫 회 라포 형성을 하며 시작되었고 이후 동화 속 노래 배워서 부르기, 동화 속 인물들의 감정 이해하기, 지혜롭게 말하기, 인물 탐구하기, 꽃나무 병품 만들기 등과 같은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한 독서 치료 프로그램>
초반 ‘책’, ‘독서’ 용어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느끼던 내담자들이 회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직접 동화 속 인물이 되어 참여하는 시간에는 자원하여 이야기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동화를 통해 내담자들은 잊고 있던 유년시절기억을 회상하기에 충분했고, 다른 내담자들과 어린 시절 기억을 공유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학작품이나 미디어 작품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내담자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견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나는 책 읽는 여자다
에이레네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하면서 독서자조모임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총 5번의 모임을 통해 동화 역할극, 협동미술, 노래 부르기, 표현하기, 영어 동화 읽어보기, 역할극 영상 촬영 등을 하며 내담자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특히 내담자의 요청에 의해 역할극 영상을 제작 한 후 지역청년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4번째 모임에서 했던 영어동화읽기 활동을 통해 내담자의 학구열이 높아져 영어단어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독서자조모임 활동>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위험요소였던 내담자 참여 독려는 식사에 금전적, 심리적 여유가 없는 독거노인내담자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시간대를 점심시간대로 편성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후 다함께 식사함으로써 내담자들 간 결속력이 높아졌고, 내담자들은 꾸준히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입어본 졸업가운
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마친 후 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석률에 따른 졸업상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내담자의 활동특성에 맞는 특별상을 부여하고, 모두 함께 졸업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졸업식은 졸업가운을 입어 본 경험이 없는 내담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어 성취감을 얻는 기회가 되었고, 내담자의 차기 프로그램 참석의지를 높이는데 매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처음 입어본 졸업가운>
독서치료프로그램 이후 내담자들은 차기에 진행된 상담소 자체 프로그램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이전에 진행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는 한 내담자는 항상 스탭들에게 그림을 대신 그려달라고 했고, 다른 내담자는 프로그램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서 프로그램 이후 진행된 미술 프로그램에서는 스탭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담자는 없었으며,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더욱 거침없었습니다. 작품 활동 후 발표에서도 자원하여 발표하고, 자신의 느낌을 다른 내담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적극성은 12월 연말이웃 초청 잔치에서도 크게 발휘되었습니다. 행사 2주 전부터 합창연습을 했고 자신 있게 특별 합창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얻은 졸업식>
이와 같이 내담자들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낸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2020년에도 바보의나눔과 함께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더 나아가 3년 후에는 2022년 자활센터를 개소하여 기존 내담자들의 사회활동을 체계적으로 돕고 재유입을 방지하는 역할과 새로운 성매매피해여성에게도 탈성매매의 통로를 마련해주고, 안전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변화를 맞이할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의 활동을 바보의나눔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19년 |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 | 탈성매매여성 자조모임의 관계증진을 위한 독서치료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 | 5,621,000원 |
| 2020년 | 탈성매매여성의 지역사회참여를 위한 음악치료프로그램 ‘다함께 도레미~’ | 9,960,000원 |
탈성매매여성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인권보호와 더불어 정신적, 육체적인 치유를 도모하고 자활기관에 연계하여 탈성매매를 이루어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데요. 이들이 완전 탈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치유와 사회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2019년에는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시작한 독서치료프로그램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내담자들은 오랫동안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했던 성인신매매피해자들입니다. 최근 지역재개발로 집결지의 해체로 인해 내담자들은 생계위협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에이레네를 중심으로 탈업을 시도하기 위해 자조모임을 형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폐쇄된 생활을 했던 내담자들의 특성상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격한 언어표현과 불분명한 의사소통 방법으로 인해 내담자들 간에 갈등이 잦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서치료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탈 성매매 : 성매매를 벗어나는 것[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내담자 :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으로, 문제나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상담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 [출처] 백과사전
<동화책을 통해 진행된 독서 치료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
상담소 내 프로그램에 참여의사를 밝힌 15명의 내담자들과 함께 총 8번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동화책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첫 회 라포 형성을 하며 시작되었고 이후 동화 속 노래 배워서 부르기, 동화 속 인물들의 감정 이해하기, 지혜롭게 말하기, 인물 탐구하기, 꽃나무 병품 만들기 등과 같은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한 독서 치료 프로그램>
초반 ‘책’, ‘독서’ 용어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느끼던 내담자들이 회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직접 동화 속 인물이 되어 참여하는 시간에는 자원하여 이야기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동화를 통해 내담자들은 잊고 있던 유년시절기억을 회상하기에 충분했고, 다른 내담자들과 어린 시절 기억을 공유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학작품이나 미디어 작품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내담자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견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나는 책 읽는 여자다
에이레네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하면서 독서자조모임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총 5번의 모임을 통해 동화 역할극, 협동미술, 노래 부르기, 표현하기, 영어 동화 읽어보기, 역할극 영상 촬영 등을 하며 내담자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특히 내담자의 요청에 의해 역할극 영상을 제작 한 후 지역청년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4번째 모임에서 했던 영어동화읽기 활동을 통해 내담자의 학구열이 높아져 영어단어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독서자조모임 활동>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위험요소였던 내담자 참여 독려는 식사에 금전적, 심리적 여유가 없는 독거노인내담자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시간대를 점심시간대로 편성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후 다함께 식사함으로써 내담자들 간 결속력이 높아졌고, 내담자들은 꾸준히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입어본 졸업가운
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마친 후 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석률에 따른 졸업상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내담자의 활동특성에 맞는 특별상을 부여하고, 모두 함께 졸업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졸업식은 졸업가운을 입어 본 경험이 없는 내담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어 성취감을 얻는 기회가 되었고, 내담자의 차기 프로그램 참석의지를 높이는데 매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처음 입어본 졸업가운>
독서치료프로그램 이후 내담자들은 차기에 진행된 상담소 자체 프로그램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이전에 진행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는 한 내담자는 항상 스탭들에게 그림을 대신 그려달라고 했고, 다른 내담자는 프로그램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서 프로그램 이후 진행된 미술 프로그램에서는 스탭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담자는 없었으며,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더욱 거침없었습니다. 작품 활동 후 발표에서도 자원하여 발표하고, 자신의 느낌을 다른 내담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적극성은 12월 연말이웃 초청 잔치에서도 크게 발휘되었습니다. 행사 2주 전부터 합창연습을 했고 자신 있게 특별 합창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얻은 졸업식>
이와 같이 내담자들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낸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는 2020년에도 바보의나눔과 함께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더 나아가 3년 후에는 2022년 자활센터를 개소하여 기존 내담자들의 사회활동을 체계적으로 돕고 재유입을 방지하는 역할과 새로운 성매매피해여성에게도 탈성매매의 통로를 마련해주고, 안전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변화를 맞이할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의 활동을 바보의나눔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에이레네
‘책 읽어주는 여자’
‘다함께 도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