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가능은 없다! 청각장애인의 난타 문화학교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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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수어통역센터는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제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 감소,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 전반에 관한 어려움과 불이익을 해소하며 농아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등의 사회 통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남단에 위치해 있는 영암군 내 640여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은 대부분 성인이고, 노인성 난청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관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었습니다.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이에 영암군수어통역센터는 청각장애인분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일으키고, 이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함으로서 언어가 아닌 손짓과 몸짓, 눈빛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이들이 함께 있다는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기 위해 난타 문화학교를 개설했습니다.

음악은 청력의 기능이 약한 청각장애인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을 수 있으나 난타 문화학교를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보다 더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비청각장애인들 사이에서 뒤로 물러서게 되는 것이 일상 같은 삶에서 한 발 내딛어 나갈 수 있는 주체적인 생각과 행동은 자신의 인권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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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수업 중인 모습>

지역사회 내 홍보와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의 협조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의사가 있는 청각장애인 중 성비, 나이, 장애 정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10명을 선정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오신 분들도 있었고, 나이와 상관없이 배우고 싶다고 느린 걸음으로 매주 나오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736242d18bd23.jpeg<즐거운 모습의 참여자분들>

3ba8cad0e80b9.jpeg<열정적으로 수업 중인 강사님>

‘난타’라는 악기가 익숙한 듯하면서도 생소한 악기여서 프로그램 초반에는 많이 어색했던 참여자 분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업 전에 먼저 와서 연습하시던 분들도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난타교실은 주 1회씩 만남이 이루어졌고, 총 26번의 수업을 통해 난타의 기본 타법과 변주법을 배웠습니다. 수업 후 신체활동놀이도 겸하여 진행하여서 참여자 분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울고 웃으며 연대하는 공동체

c6ee4c646db5d.jpeg<공연 중인 모습>

2019년 11월에 열린 영암군장애인한마음대축제에서 식전 공연으로 난타팀이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 긴장이 많이 되었던 참여자분들은 서로 서로 응원해주고 힘을 북돋으며 떨리는 가슴을 안고 공연을 펼쳤습니다. 짧지만 영겁같던 시간이 지나 공연이 끝나고 내려오면서 이유도 모르고 부둥켜안고 울었던 참여자분들이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섰던 이들이 음악에 맞춰 북을 두드리며 신나게 합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며 비장애인들은 “저게 가능해요?” 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노력으로 만들어진 무대는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금이나마 고정관념을 깨뜨려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공연 모습 보러가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난타팀

공연 이후에는 평가회를 통해 그 동안의 교육과 활동을 되돌아보며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월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11월에 마무리 되었기에 온전히 1년을 쏟아부은 프로그램의 마무리가 참여자분들은 못내 아쉬우셨는지 내년에도 하느냐는 질문과 함께 내년에 공연하면 올해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히는 분도 계셨습니다.

올해는 청각장애인분들의 자조모임을 더욱 활성화하여 프로그램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영암군수어통역센터는 적극적인 지지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난타팀의 활동을 바보의나눔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연도파트너단체명사업명지원금액
2019영암군수어통역센터농촌청각장애인의 난타 문화학교 “보이소, My Life”5,280,000

(재)바보의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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