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우리 이웃 '이주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이주민들은 우리 이웃임에도 사회적 돌봄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등록 이주민이 늘어난 것 역시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그늘입니다.
미등록 이주민들의 경우 제도권 내에서 의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민간단체의 의료공제조합(희년의료공제회)에 가입이 가능하지만 미등록 신분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 이주민들에게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경기도 지역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사)올프렌즈는 의료 사각지대의 이주민들을 위해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민들에게 건강검진(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초음파, 치과),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을 함께 지원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자조모임 중인 참여자들>
함께 걸어가는 한 울타리 친구들
1.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육아지원(건강검진 :226명, 의료비 지원: 8명, 육아지원: 4가정)
미등록 이주민 신생아 3명, 어린이 1명, 성인 4명 총 8명에게 의료비(1인 최대 240만원)를 지원하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 구성원들과 갈등이 있는 가족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담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과다한 병원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에게는 생활 거주공간 비용 등을 타 기관과 연계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여 이주민 226명의 건강검진(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초음파, 치과)을 진행하였습니다. 검진 후 필요한 약을 제공하고 질환 발견 시에는 병원 진료를 권하고 및 병원 동행을 지원하였습니다. 정서적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주민에게는 상담을 연계하였습니다.
이주민들은 임신·분만·육아에 관련된 적절한 지원을 받을 곳이 없어 힘들어합니다. 모자건강을 위해 산모에게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며, 태어난 신생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육아 환경 보장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 올프렌즈 커뮤니티에서 대상자를 추천 받아 4가정(2022년 2가정, 2023년 2가정)에 6만원 상당의 양육 물품을 지원하고,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타 복지기관과 연계를 진행하였습니다.
<무료 진료소의 모습>
2. 자조모임 지원과 상담 지원(자조모임 지원:35명, 상담 지원:60명)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자조모임은 정서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이주민의 자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하여 월 정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로 소통하며 유기적 관계를 맺고 심리적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속적 자조모임으로 결속력과 유대감이 높아져 이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자조모임에 출석하는 이주민과 그들의 추천자들에게 151회의 상담을 지원하였고, 출입국 사무소, 대사관, 노동부, 은행, 근무지 등 방문 동행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 중인 참여자>
이주민 A의 갓 태어난 아기는 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지원 및 수원 아주대 사회복지팀과 연계하여 병원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아 지원을 받은 이주민 B의 아기는 호적 등록을 하지 못해 난민 상태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 아버지와 5개월간 지속적 상담으로 호적 등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프로그램 참여자 사례 -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친구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삶의 회복, 모자 건강권 확보, 기본적인 생활권 확보로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에게 희망의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낯선 환경에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외로움과 우울함을 느낍니다. 답답한 마음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에도 큰 위로를 받고 힘이 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따뜻하게 내미는 손길이 이주민들에게는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됩니다.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프로그램은 2024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겨워 하는 이주민들에게 든든한 친구로 힘이 되어주는 (사)올프렌즈 가족들을 위해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2 | (사)올프렌즈 |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 21,726,000 |
2023 | 29,760,000 |
2024 | 29,970,000 |
외로운 우리 이웃 '이주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이주민들은 우리 이웃임에도 사회적 돌봄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등록 이주민이 늘어난 것 역시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그늘입니다.
미등록 이주민들의 경우 제도권 내에서 의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민간단체의 의료공제조합(희년의료공제회)에 가입이 가능하지만 미등록 신분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 이주민들에게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경기도 지역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사)올프렌즈는 의료 사각지대의 이주민들을 위해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민들에게 건강검진(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초음파, 치과),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을 함께 지원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자조모임 중인 참여자들>
함께 걸어가는 한 울타리 친구들
1.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육아지원(건강검진 :226명, 의료비 지원: 8명, 육아지원: 4가정)
미등록 이주민 신생아 3명, 어린이 1명, 성인 4명 총 8명에게 의료비(1인 최대 240만원)를 지원하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 구성원들과 갈등이 있는 가족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담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과다한 병원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에게는 생활 거주공간 비용 등을 타 기관과 연계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여 이주민 226명의 건강검진(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초음파, 치과)을 진행하였습니다. 검진 후 필요한 약을 제공하고 질환 발견 시에는 병원 진료를 권하고 및 병원 동행을 지원하였습니다. 정서적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주민에게는 상담을 연계하였습니다.
이주민들은 임신·분만·육아에 관련된 적절한 지원을 받을 곳이 없어 힘들어합니다. 모자건강을 위해 산모에게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며, 태어난 신생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육아 환경 보장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 올프렌즈 커뮤니티에서 대상자를 추천 받아 4가정(2022년 2가정, 2023년 2가정)에 6만원 상당의 양육 물품을 지원하고,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타 복지기관과 연계를 진행하였습니다.
<무료 진료소의 모습>
2. 자조모임 지원과 상담 지원(자조모임 지원:35명, 상담 지원:60명)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자조모임은 정서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이주민의 자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하여 월 정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로 소통하며 유기적 관계를 맺고 심리적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속적 자조모임으로 결속력과 유대감이 높아져 이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자조모임에 출석하는 이주민과 그들의 추천자들에게 151회의 상담을 지원하였고, 출입국 사무소, 대사관, 노동부, 은행, 근무지 등 방문 동행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 중인 참여자>
- 프로그램 참여자 사례 -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친구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삶의 회복, 모자 건강권 확보, 기본적인 생활권 확보로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에게 희망의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낯선 환경에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외로움과 우울함을 느낍니다. 답답한 마음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에도 큰 위로를 받고 힘이 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따뜻하게 내미는 손길이 이주민들에게는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됩니다.
힘겨운 이주민의 안전적인 삶 지원 ‘한 울타리 친구들’ 프로그램은 2024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겨워 하는 이주민들에게 든든한 친구로 힘이 되어주는 (사)올프렌즈 가족들을 위해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