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화장실의 위생과 안전
더러운 화장실에 발걸음을 돌리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은 단순히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생명과 존엄성을 지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곳입니다. 특히 오랜 노숙으로 청결과 위생의 중요성을 잊은 노숙인들에게 깨끗한 화장실은 공중위생에 대한 의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노숙인 자활시설로 1994년도에 설립되어 30여 년 가까이 갈 곳 없는 사람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현재 주거 및 경제적 문제 등으로 거리 노숙 위기에 처한 노숙인의 보호와 자립, 건전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는 수리할 곳, 교체할 곳이 너무나도 많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가동 지상 1층·3층 화장실 2곳은 노후가 심해 겨울만 되면 수도가 얼고 마모된 바닥 타일에 거동이 불편한 노숙인이 넘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공사 전 노후된 화장실 사진>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사업-꿈꾸는 화장실
누구나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노숙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화장실의 개보수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에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는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노숙인 자활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사업 '꿈꾸는 화장실'을 진행하였습니다. 노후된 화장실의 개선은 노숙인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 건물은 가동과 나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동 화장실 4개(소방시설로 인해 실질적으로 3개 사용), 나동 화장실 4개로 많은 노숙인들이 24시간 공동으로 화장실을 사용해 왔습니다. 화장실 하나에 4~5명이 12년간 사용하다 보니 화장실 문은 습기로 심하게 부패하였고, 좌변기와 세면기는 흔들리거나 깨져 테이프를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덧씌워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11월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점검 결과 가동 지상 1층 화장실 천장틀 처짐과 3층 화장실 마감재 균열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천장은 내려앉고 파손되어 금이 간 타일에 접촉하게 된다면, 깨지거나 다칠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컸습니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선된 화장실은 노숙인 개개인의 청결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깨끗한 화장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거주 노숙인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를 시작하게 되면서, 공중위생의 필요성도 제고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화장실 이용·위생 관련 교육도 실시하여 현재는 주 3회 화장실 청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번들은 청소 일지를 꼼꼼히 작성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공사 후 깨끗해진 화장실 사진>
12년간의 사용으로 위생 및 안전 문제에 노출되어 있던 화장실이 새롭게 재탄생하였습니다. 심한 악취와 곰팡이로 화장실 사용을 꺼려 했던 노숙인들도 화장실 들어갈 때마다 기뻐하십니다. 주저앉은 천장, 파손된 타일, 파열된 문 등으로 안전사고에 늘 불안했던 마음도 이제는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숨은 이웃의 쾌적한 미래를 위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발걸음을 돌리고 싶었던 비위생적인 화장실이 모두가 웃음 짓는 행복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노숙인들은 ‘우리 집 화장실이라는 생각으로 사용하자’며 생활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내고 깨끗한 화장실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숨은 이웃인 노숙인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는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 가족들에게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3 |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 | 노숙인 자활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사업 <꿈꾸는 화장실> | 9,834,000 |
노후된 화장실의 위생과 안전
더러운 화장실에 발걸음을 돌리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은 단순히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생명과 존엄성을 지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곳입니다. 특히 오랜 노숙으로 청결과 위생의 중요성을 잊은 노숙인들에게 깨끗한 화장실은 공중위생에 대한 의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노숙인 자활시설로 1994년도에 설립되어 30여 년 가까이 갈 곳 없는 사람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현재 주거 및 경제적 문제 등으로 거리 노숙 위기에 처한 노숙인의 보호와 자립, 건전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는 수리할 곳, 교체할 곳이 너무나도 많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가동 지상 1층·3층 화장실 2곳은 노후가 심해 겨울만 되면 수도가 얼고 마모된 바닥 타일에 거동이 불편한 노숙인이 넘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공사 전 노후된 화장실 사진>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사업-꿈꾸는 화장실
누구나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노숙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화장실의 개보수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에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는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으로 노숙인 자활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사업 '꿈꾸는 화장실'을 진행하였습니다. 노후된 화장실의 개선은 노숙인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 건물은 가동과 나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동 화장실 4개(소방시설로 인해 실질적으로 3개 사용), 나동 화장실 4개로 많은 노숙인들이 24시간 공동으로 화장실을 사용해 왔습니다. 화장실 하나에 4~5명이 12년간 사용하다 보니 화장실 문은 습기로 심하게 부패하였고, 좌변기와 세면기는 흔들리거나 깨져 테이프를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덧씌워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11월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점검 결과 가동 지상 1층 화장실 천장틀 처짐과 3층 화장실 마감재 균열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천장은 내려앉고 파손되어 금이 간 타일에 접촉하게 된다면, 깨지거나 다칠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컸습니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선된 화장실은 노숙인 개개인의 청결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깨끗한 화장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거주 노숙인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를 시작하게 되면서, 공중위생의 필요성도 제고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화장실 이용·위생 관련 교육도 실시하여 현재는 주 3회 화장실 청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번들은 청소 일지를 꼼꼼히 작성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공사 후 깨끗해진 화장실 사진>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숨은 이웃의 쾌적한 미래를 위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발걸음을 돌리고 싶었던 비위생적인 화장실이 모두가 웃음 짓는 행복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노숙인들은 ‘우리 집 화장실이라는 생각으로 사용하자’며 생활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내고 깨끗한 화장실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숨은 이웃인 노숙인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는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 가족들에게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꿈꾸는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