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의 시간-니트(NEET) 청년들
현재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6명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NEET(NOT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직 실패로 인해 자신감 하락, 심리적·육체적 문제(공황 장애, 불안, 건강 악화) 악화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추세입니다. 무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고립 기간을 줄이지 않으면 향후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정책들도 만들어지고 있지만 다수의 지원 프로그램이 취·창업 지원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니트 상태의 청년들에게는 동기부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들이 필요한데 이러한 지원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사)니트생활자는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청년 니트(NEET)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습관 형성 프로그램 ‘니트 루틴 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사)니트생활자는 무업 기간 사회적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안전망 시스템과 청년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전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니트 루틴 투게더(NEET Rutine Together)
1.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형성
(사)니트생활자에서는 전국의 니트 청년(만 39세 이하) 1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온라인 정기 모임을 진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청년들이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지지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온라인 모임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청년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함께 하며, 나무 심기(17명 참여), 한강 모임(16명 참여), 활동 공유회 등의 외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청년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어울리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심기 활동을 함께 하는 참여자들>
2. 100일 습관 형성 챌린지
무업 기간 무기력·불안 등을 겪는 청년들은 대부분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자기효능감·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인증하는 100일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100일 동안 각자가 정한 일상의 목표(매일 5천 보 걷기, 일기 쓰기, 기사 읽기, 외국어 공부 등)를 달성하고 밴드에 사진과 글을 기록하면서 청년들은 점차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챌린지에는 총 112명의 청년이 참여하였고 76명(90%)이 마지막까지 목표 달성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글쓰기가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글쓰기를 2년가량 멈췄었는데 다시 시작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의외로 시작은 정말 작은 동기로 시작되었고, 저를 응원하는 댓글들에 힘입어서 계속할 수 있었어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저와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과 네트워킹도 되고, 서로 의지하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야기-
3. 유형별 프로그램
비슷한 유형,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참여자들이 교류하는 자조 모임도 운영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 스터디, 운동 모임 등 4월~5월 중 20여 개 모임이 개설되어 7월 이후까지 자발적으로 모임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자조 모임을 통해 이루어진 유대감은 소그룹 인터뷰(총 15회), 온라인 정기모임(3~5월 주 1회), 커뮤니티 클럽(총 30회)을 통해 더욱 깊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사회 참여를 통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사)니트생활자를 만났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지지해 주는 분위기 덕분에 훨씬 밝아지고 긍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진로에 대해 고민도 많았는데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면서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야기-
<활동 공유회에 참석한 참여자들>
나비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애벌레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자 대부분이 무업 기간 상태에서 무기력을 느끼며 일상의 생활 루틴을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습니다. 혼자 지속하기 힘들었던 생활 루틴을 서로 지지해 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나비가 되기 위해 애벌레는 번데기 안에서 약 2주~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청년들의 '잠시 멈춤'은 아름다운 내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예쁜 나비가 되어 꿈을 향해 더 멀리 날아오를 (사)니트생활자 청년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3 | (사)니트생활자 | 청년 니트(NEET)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습관 형성 프로그램 <니트 루틴 투게더> | 20,000,000 |
2024 | 16,000,000 |
멈춤의 시간-니트(NEET) 청년들
현재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6명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NEET(NOT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직 실패로 인해 자신감 하락, 심리적·육체적 문제(공황 장애, 불안, 건강 악화) 악화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추세입니다. 무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고립 기간을 줄이지 않으면 향후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정책들도 만들어지고 있지만 다수의 지원 프로그램이 취·창업 지원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니트 상태의 청년들에게는 동기부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들이 필요한데 이러한 지원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사)니트생활자는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청년 니트(NEET)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습관 형성 프로그램 ‘니트 루틴 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사)니트생활자는 무업 기간 사회적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안전망 시스템과 청년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전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니트 루틴 투게더(NEET Rutine Together)
1.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형성
(사)니트생활자에서는 전국의 니트 청년(만 39세 이하) 1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온라인 정기 모임을 진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청년들이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지지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온라인 모임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청년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함께 하며, 나무 심기(17명 참여), 한강 모임(16명 참여), 활동 공유회 등의 외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청년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어울리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심기 활동을 함께 하는 참여자들>
2. 100일 습관 형성 챌린지
무업 기간 무기력·불안 등을 겪는 청년들은 대부분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자기효능감·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인증하는 100일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100일 동안 각자가 정한 일상의 목표(매일 5천 보 걷기, 일기 쓰기, 기사 읽기, 외국어 공부 등)를 달성하고 밴드에 사진과 글을 기록하면서 청년들은 점차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챌린지에는 총 112명의 청년이 참여하였고 76명(90%)이 마지막까지 목표 달성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야기-
3. 유형별 프로그램
비슷한 유형,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참여자들이 교류하는 자조 모임도 운영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 스터디, 운동 모임 등 4월~5월 중 20여 개 모임이 개설되어 7월 이후까지 자발적으로 모임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자조 모임을 통해 이루어진 유대감은 소그룹 인터뷰(총 15회), 온라인 정기모임(3~5월 주 1회), 커뮤니티 클럽(총 30회)을 통해 더욱 깊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사회 참여를 통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야기-
<활동 공유회에 참석한 참여자들>
나비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애벌레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자 대부분이 무업 기간 상태에서 무기력을 느끼며 일상의 생활 루틴을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습니다. 혼자 지속하기 힘들었던 생활 루틴을 서로 지지해 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나비가 되기 위해 애벌레는 번데기 안에서 약 2주~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청년들의 '잠시 멈춤'은 아름다운 내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예쁜 나비가 되어 꿈을 향해 더 멀리 날아오를 (사)니트생활자 청년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니트 루틴 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