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한파를 견디는 사람들-쪽방촌 이웃 이야기
화려한 도심 속 가려진 숨은 이웃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숨 막히는 찜통더위와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삶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여름철에는 단열 효과가 낮아, 일반 주거환경에 비해 기온이 높고 겨울철에는 낡은 시설물로 인한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길어진 무더위와 한파 속에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쪽방촌이 많습니다.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급격히 증가한 결식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서울시 ‘잇다’ 푸드뱅크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부터는 전 자치구에 푸드뱅크마켓을 설치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기업 및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웃과 지역 내 복지시설에 지원하여 나눔을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자리 상실, 고용 불안정 등 경제적·정서적으로 위협을 받는 쪽방촌 거주자들은 최근 푸드마켓 이용이 증가했습니다. 푸드뱅크는 식품류 외 계절 용품과 생활용품도 비치되어 있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노후화된 거주 환경으로 쪽방촌의 겨울을 버틸 계절 용품은 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쪽방촌 이웃들의 sweet home을 위한 쪽방테라피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쪽방촌 저소득가정의 생활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해 선풍기·전기장판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에 도움을 주고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하였습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쪽방촌의 모습>
쪽방촌 소외 이웃들을 위한 선풍기·전기장판 지원
쪽방촌은 1~2평 남짓의 작은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의 집을 말합니다. 작은 골목 내 협소한 주거환경인 쪽방은 에어컨이나 보일러와 같은 냉·난방용품을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쪽방촌 주민들은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로 대부분의 수입을 월세 및 공과금, 식비 등 기본 생활비로 지출하기에 냉·난방용품 살 돈이 턱없이 부족하여, 계절 용품 없이 생활하거나 노후화된 제품을 사용하여 화재위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선풍기·전기장판이 노후되었거나 보유하지 않은 쪽방촌 대상자 169명에게 선풍기와 전기장판을 지원하였습니다. (선풍기: 창신동쪽방상담소 60개·푸드마켓 41개 지원/전기장판: 창신동쪽방상담소 60개·푸드마켓 8개 지원) 선풍기는 편리하고 가벼운 제품으로, 전기장판은 화재위험이 적고 전력소모가 낮은 제품으로 구입하여 효율이 좋았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꼭 필요했던 계절 용품을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더위와 추위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기뻐하였고, 만족도 조사 결과도 90% 이상 나타나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전기장판을 지원 받은 대상자>
한여름엔 부채로 무더위를 견디고, 겨울엔 이불을 겹겹이 덮으며 추위를 버텨야 했던 쪽방촌 대상자들에게 선풍기와 전기장판 지원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건강한 하루, 안전한 삶을 위해
쪽방촌에는 더위와 추위로 인해 ‘집 밖으로의 탈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전한 보금자리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에,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쪽방촌 거주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쪽방촌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쪽방촌 이웃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 가족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3 |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 | 쪽방촌 이웃들의 sweet home을 위한 쪽방테라피 | 9,390,060 |
무더위와 한파를 견디는 사람들-쪽방촌 이웃 이야기
화려한 도심 속 가려진 숨은 이웃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숨 막히는 찜통더위와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삶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여름철에는 단열 효과가 낮아, 일반 주거환경에 비해 기온이 높고 겨울철에는 낡은 시설물로 인한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길어진 무더위와 한파 속에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쪽방촌이 많습니다.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급격히 증가한 결식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서울시 ‘잇다’ 푸드뱅크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부터는 전 자치구에 푸드뱅크마켓을 설치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기업 및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웃과 지역 내 복지시설에 지원하여 나눔을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자리 상실, 고용 불안정 등 경제적·정서적으로 위협을 받는 쪽방촌 거주자들은 최근 푸드마켓 이용이 증가했습니다. 푸드뱅크는 식품류 외 계절 용품과 생활용품도 비치되어 있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노후화된 거주 환경으로 쪽방촌의 겨울을 버틸 계절 용품은 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쪽방촌 이웃들의 sweet home을 위한 쪽방테라피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쪽방촌 저소득가정의 생활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해 선풍기·전기장판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에 도움을 주고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하였습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쪽방촌의 모습>
쪽방촌 소외 이웃들을 위한 선풍기·전기장판 지원
쪽방촌은 1~2평 남짓의 작은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의 집을 말합니다. 작은 골목 내 협소한 주거환경인 쪽방은 에어컨이나 보일러와 같은 냉·난방용품을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쪽방촌 주민들은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로 대부분의 수입을 월세 및 공과금, 식비 등 기본 생활비로 지출하기에 냉·난방용품 살 돈이 턱없이 부족하여, 계절 용품 없이 생활하거나 노후화된 제품을 사용하여 화재위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선풍기·전기장판이 노후되었거나 보유하지 않은 쪽방촌 대상자 169명에게 선풍기와 전기장판을 지원하였습니다. (선풍기: 창신동쪽방상담소 60개·푸드마켓 41개 지원/전기장판: 창신동쪽방상담소 60개·푸드마켓 8개 지원) 선풍기는 편리하고 가벼운 제품으로, 전기장판은 화재위험이 적고 전력소모가 낮은 제품으로 구입하여 효율이 좋았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꼭 필요했던 계절 용품을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더위와 추위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기뻐하였고, 만족도 조사 결과도 90% 이상 나타나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전기장판을 지원 받은 대상자>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건강한 하루, 안전한 삶을 위해
쪽방촌에는 더위와 추위로 인해 ‘집 밖으로의 탈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전한 보금자리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에,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쪽방촌 거주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쪽방촌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쪽방촌 이웃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 가족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