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을 위한 붙박이장 교체사업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사랑쉼터의 집은 지적장애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설립된 장애인복지시설입니다. 현재 20명의 지적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랑쉼터의 집은,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는 개인운영시설로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금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사랑쉼터의 집도 줄어든 후원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3층 남성 이용인 거주 숙소에 설치되어 있는 붙박이장의 경우 노후화 정도가 심해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이 움직이지 않고 내부 서랍 유실로 물품이 쏟아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기 때문입니다. 남아 있는 서랍마저도 손잡이가 파손되었거나 유실되어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사랑쉼터의 집은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 지적장애인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붙박이장 교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3층 남성 이용인 숙소의 노후화된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새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이용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붙박이장 교체공사 사진>

기존 붙박이장은 서랍 손잡이 유실과 전면부 파손으로 사용이 불편하고 손이 끼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했으나, 교체된 새 붙박이장은 슬라이딩 도어로 신체 활동에 불편함이 있는 이용인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했습니다. 문을 여닫을 때에도 수납장 안쪽 물품이 밖으로 쏟아지지 않고 어지러운 잡동사니들로부터 시야가 차단되어 방에서 생활하는 이용인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체 완료한 붙박이장>

숙소 이용인들은 방이 깨끗해지고 붙박이장 문이 잘 열려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장애인들이 함께 지내는 곳이라 안전사고 예방에 늘 주의해도 노후화된 가구들이 늘 신경 쓰였는데, 이번 사업으로 붙박이장을 교체함으로써 이용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장애인들의 밝은 웃음을 위해 

새 붙박이장의 설치로 사랑쉼터의 집 3층 숙소는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었고, 쾌적해진 방에서 지내는 이용인들의 얼굴에는 편안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장애인들의 환한 웃음을 지키기 위한 사랑쉼터의 집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행복한 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랑쉼터의 집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