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빚으로 절망한 이웃에게 빛을!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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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대와 민생경제 불안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에 대한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지난 2월 25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중가계신용’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504조 4000억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에 육박하며,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중국 다음으로 빨라 ‘부채 폭탄’이 터질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기록적인 가계부채의 증대는 소득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특히 저소득, 고령층 일수록 빚을 빚으로 갚은 악순환이 계속되다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다시 일어서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빚에서 빛으로!

이에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으로 지역주민의 가계 건전성 향상과 건전한 금융복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빚에서 빛으로! 금융복지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서 전개한 ‘금융복지운동’은 크게 4가지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업은 사람 중심의 금융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 활동가를 양성하는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교육’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기초과정(60시간) 30명, 심화과정(40시간) 30명 총 60명이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교육에 참여하였으며, 기존의 금융복지상담사 2급 자격 소지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재무상담, 금융복지강사 양성 등의 주제로 전문교육이 6회 진행되었습니다. 금융복지상담을 진행하는 활동가들의 상담사례를 분석하고 슈퍼비전을 주고 받는 사례회의도 총 10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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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지상담사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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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회의 및 수퍼비전 체계 구축>

두 번째 사업은 가계부채, 개인파산/면책, 워크아웃, 개인회생, 재무상담 등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복지상담’입니다. 2018년 개소한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20명의 금융복지상담사가 돌아가며 상담을 진행하다가 9월부터는 상담봉사자 6명이 상주하는 금융복지상담소를 운영하였습니다. 1년간 240명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는 2018년 101건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숫자입니다. 특히 자산관리공사와 ‘추심없는 채무조정’ 협약을 진행한 뒤로 상담의뢰가 늘었다고 합니다.

*추심 :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채무내용대로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상환할 것을 촉구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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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와 추심없는 채무조정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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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지상담을 신청한 주민과의 전화상담>

“한 여름날, 조금은 어두운 인상으로 사무실에 들어선 내담자가 있었습니다. 말투도 조금 어눌하였고 표정도 무미건조하여 상담실에 단 둘이 있을 생각에 조금 겁이 났지만, 시원한 음료와 함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분에게는 6건이 넘는 불법사채와 약 20건 가량되는 생활채무가 있었고, 이를 뒤따르는 추심으로 크게 위축되고 삶의 의지가 크게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빚 문제로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었고, 그 사이 빚 문제를 해결하러 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상담이 끝나고 채무조정 절차를 함께 하기로 하였고 재무설계도 받아 적자 흐름의 가계를 바로 잡겠다고 하셨습니다. 상담실에서 나온 내담자의 표정은 들어올 때와 달리 웃음기가 돌았고, 앞으로의 일정을 해쳐 나아갈 힘이 생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어둡고 절망적이기만 했던 미래가 조금은 밝아 보이기 시작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금융복지상담 사례 –

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이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면 집요한 추심으로 인해 집으로 온 우편물만 봐도 무섭고 겁이 난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금융복지상담은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금융복지운동의 세 번째 사업은 금융건전성 회복을 위한 ‘금융교육’ 입니다. 다문화여성, 성매매피해여성, 대학생, 장애인 등 330명의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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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교육>

네 번째 사업은 보다 많은 분들에게 금융복지상담을 알리기 위한 ‘금융복지운동’입니다. 대전, 충남지역 92개 행정복지센터에 안내지를 배포하여 금융복지상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하였고, 지역 라디오방송을 통한 홍보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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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금융복지상담센터 안내지>

생소하지만 꼭 필요한 금융복지상담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의 ‘빚에서 빛으로-금융복지운동’ 은 올해 3년차 사업이 진행됩니다.

2018년~2019년에는 금융복지상담사 양성이 중점사업이었다면 2020년에는 금융복지상담을 중점사업으로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금융복지상담센터에 금융복지상담사가 상주하며 내담자의 재무, 채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상담 중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경우 긴급 지원 및 소액대출 사업을 진행합니다.

또 지속적인 상담교육을 통한 전문 역량강화 및 사람 중심의 금융복지 운동을 위한 전문교육과 사례회의, 워크샵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금융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금융복지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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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복지상담센터 성과보고대회>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의 ‘빚에서 빛으로! 금융복지운동’을 통해 부족한 생계비로 발생한 빚으로 고통받는 금융취약계층과 채무자들이 권익을 보호받고 자활할 수 있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금융복지운동이 확장되고 지역의 금융복지환경이 개선되어, 빚으로 인해 삶의 의지가 꺾이지 않을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연도파트너단체명사업명지원금액
2018년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지역주민의 가계 건전성 향상과 건전한 금융복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빚에서 빛으로! 금융복지운동’25,000,000원
2019년40,561,560원
2020년36,000,000원

(재)바보의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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