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학교이탈위기 청소년들 위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024-03-27

방황하는 아이들-잠재적 학교이탈위기 청소년

 

대구 동구 입석동에 위치한 동촌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부터 보호관찰청소년 재범방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총 75명의 보호관찰청소년들이 동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매우 낮은 재범률(1명, 1.3%)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을 범죄자가 아닌 학교에서 이탈한 청소년이라는 시각으로 일반 청소년들과 동등하게 다가가 함께 한 결과였습니다.

 

동촌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함께 한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꿈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자 학교에서 이탈한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인기 이행을 위한 학교생활 재경험프로젝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 청소년들을 모집하기 위한 프로그램 홍보 중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잠재적 학교이탈위기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불안한 주변환경, 불투명한 미래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깊은 어둠으로 빠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기 위해 잠재적 학교이탈위기에 놓인 학생 10명을 선정하였습니다. 개별상담 및 단체활동으로 아이들의 내·외적 성장을 도모하고 진로체험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였습니다.


*보호관찰: 소년범을 교정시설에 구금하는 대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하면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통해 재범을 방지하는 수단



오늘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잠재된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개별상담을 총 8회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강동중학교의 협조로 정규수업을 대신하는 대체학습으로 이어갔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고 올바른 감정표현을 위한 감정카드, 감정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사전·사후검사 결과 문제행동증후군(5가지 항목)은 평균 11% 감소, 사회성과 학업수행은 평균 7%의 향상되는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개별상담을 통해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 또래와의 관계 어려움, 감정 조절 및 표현의 미숙함이 공통되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삽살개 돌보기, 승마체험 등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스트레스해소활동(2회), 심리치유활동(3회), 정서교감활동(3회)을 진행하여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총 2회 부모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17명) 부모의 경제활동 특성을 고려하여 일정을 편성하였습니다. 참여형 수업으로 학부모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몇몇 어머니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그럭저럭 충분히 좋은 부모’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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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다도체험 중인 참여자들>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숙박 없이 체험활동 형태의 수학여행을 실시하였습니다.(2회) 1회에는 협동심과 단결력 기르기 위한 서핑체험, 2회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레일바이크 체험 및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문화예절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친구의 도움이 필요함을 느끼며 함께 하는 세상을 배웠습니다. 다도를 통해 예를 갖추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로체험은 목표설정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아성장캠프(남 5명/1회), 미용체험(여 5명/4회), 목공예체험(남 1명/3회), 유도강습(남 4명/30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진로체험 전 아이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삶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꿈을 이루기 위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꿈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의 취지를 응원하며 함께 해주신 강사님들은 아이들의 진심어린 노력에 정규활동이 끝나더라도 공방, 뷰티숍에 언제든 방문해도 된다며 아이들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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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 중인 참여자들>


개별상담을 했을 때 숨겨온 이야기를 하며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단체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친해지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야기-

 

 

행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졸업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학생들은 여느 평범한 중학생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한결같았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어른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커져 갑니다. 작은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큰 울림이 되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전하는 동촌종합사회복지관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파트너단체명사업명지원금액
2021동촌종합사회복지관학교에서 이탈한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인기 이행을 위한 학교생활 재경험프로젝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12,041,000
202212,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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