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연주하는 즐거움을 알려준 (주)포스트휴먼텍

2022-04-20
조회수 1006

먼지만 쌓여가던 악기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북부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아동 40여 명을 보호하며 교육 및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 아이들은 대부분 일반 교과 학원을 다니기도 어려운 상황에, 악기 같은 예체능 교육은 더욱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음악 이론 수업 중인 아동>


센터 내에는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받은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줄 강사가 없어 악기들은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포스트휴먼텍의 지원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악기를 연주하는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 만점 피아노, 매력적인 바이올린


피아노 수업의 경우 센터 내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32명의 아이들이 주 3회, 강사와 1:1 수업을 104회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수시로 피아노를 치겠다고 줄지어 서 있는 경우도 있고, 피아노 수업이 있는 날은 결석하는 아이 하나 없이 먼저 와서 선생님을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피아노 교습 중인 아동>


바이올린 수업은 8명의 아이들이 주 1회씩 1:1로 수업에 참여했는데요.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특유의 맑고 아름다운 소리에 아이들이 매력을 느끼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이올린 교습 중인 아동>


수업 외 시간에도 아이들끼리 악기 연주 동아리를 만들어 자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자, 잘하는 친구가 부족한 친구에게 알려주는 등 아이들의 협동성과 친밀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습의 결과를 뽐내는 작은 연주회


아이들이 11개월간 열심히 연습한 연주 솜씨를 뽐낼 발표회를 열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5회로 인원을 나누어 센터 내에서 작은 미니 연주회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연주를 발표하며 공연을 해낸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고, 연주를 본 학부모들도 자녀의 교육과 성장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센터 내에서 진행된 작은 연주회>


피아노와 바이올린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센터에는 항상 악기 연주 소리가 나며 활력이 감돌았습니다. 아이들은 악기를 배우면서 게임이나 휴대폰에 빠져드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알려주신 ㈜포스트휴먼텍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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