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돌봄' 캠페인 모금 결과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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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없는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의 결과


아픈 가족을 돌보며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다루어지면서 가족돌봄청년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고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청(소)년 43,832명을 대상으로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23년 4월,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현황, 삶의 질, 복지 욕구 등을 담은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43,832명 중 중증질환, 장애, 정신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34세는 81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주돌봄자의 경우 주당 평균 돌봄시간은 32.8시간이며, 평균 돌봄기간은 54.7개월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돌봄활동으로 가사, 아픈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병원동행·약 챙기기, 자기관리 돕기(옷갈아입히기, 세안 및 목욕 돕기, 용변 보조, 자세 바꿔주기, 식사 돕기 등), 이동돕기 등을 하고 있었으며, 일반 청년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고, 우울감이 높으며, 미래 계획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울감 유병률은 70.9%로 일반 청년의 8배 이상 높았습니다. 


현재 필요한 복지 서비스로는 생계 지원, 의료 지원, 휴식 지원, 문화여가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돌봄자의 경우 문화여가보다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19~34세 청년은 휴식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현재 상황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예상했던 것처럼 가족돌봄청년들은 아픈 가족의 보호자로서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청춘의 봄을 찾아주기 위한 '이른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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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은 2022년 11월 9일부터 2023년 6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 돌봄'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돌봄청년들의 상황을 내 가족의 일처럼 안타깝게 여기고, 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재단 홈페이지, SNS를 통해 많은 기부금을 보내주셨고, 182,360,046원이 모금되었습니다. 또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서도 모금이 진행되었고, 모금기간이 지나기 전에 목표했던 20,000,000원이 모두 모여 총 202,360,046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이른 돌봄으로 잃어버린 청춘의 봄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이른 돌봄' 캠페인에 모인 202,360,046원 중 신용카드, PG 결제 수수료(736,209원)을 제외한 201,623,837원은 전액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국 459개 사회복지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지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경제적, 정서적 지원 욕구를 가진 가족돌봄 청소년, 청년을 사회복지관과 통합사례회의, 학교 네트워크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고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금 최대 150만원, 간병비 등 돌봄비 최대 100만원, 교육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1가정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너무나 일찍 철이 들 수 밖에 없는 아이들, 그리고 성인이 되어도 진로를 찾지 못하고 계속 아픈 가족의 보호자로 살아가야 하는 청년까지 누구보다 이른 돌봄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그 어떤 모금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많이 보내주신 기부자분들이 계시기에 80명에 가까운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안에 고립되어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려 노력했던 가족돌봄청년에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해 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