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사랑한 만큼 기부합니다

지난 10월 20일(목),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에서 아주 의미 있는 기부금을 전해주셨습니다.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재단 설립 23주년을 기념하여 ‘가톨릭은 청소년을 사랑합니다 – 함께 걸어가는 여정’ 행사를 9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및 법인 내 부서, 산하 청소년기관 직원 170여 명이 걷기와 자원순환 물품 모으기를 실천하고 걸음수만큼 기부하기로 하였는데요. 목표했던 3000만 걸음을 초과하여 5318만 9743걸음을 달성하였고, 총 1000만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의 환경을 생각한 초록빛 기부 이야기,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법인 설립 23주년 기념 기금 전달>

–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이사장 유경촌 주교 –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 일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때문에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이 있고, 다른 지역은 극심한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고, 우리나라도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로부터 우리들 스스로가 지구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행동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나섰습니다.

설립23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에는 전 구성원이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담고 수거하는 체육활동 및 자연보호활동) 활동으로 시작을 알렸고, 개인 및 기관 챌린지를 마련하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해 나갔습니다.

<개막식에서 진행된 플로깅 활동>

비우기 – 먹을만큼만 덜고 잔반 남기지 않기

분리하기 – 재활용품 제대로 분리수거 하기

끄기 – 멀티탭 끄기, 자리 오래 비울 땐 모니터 끄기 등 전기 끄기

대신하기 – 텀블러와 손수건 사용하기

서울가톨릭청소년회 전 구성원이 네 가지 미션을 실천하고 일상 속 걷기를 생활화하는 등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들을 한 달간 진행하였습니다. 비우기, 분리하기, 끄기, 대신하기의 미션을 수행을 걸음수로 환산하였고, 총 5318여만 걸음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 속 걷기>

<워크온 어플을 활용한 걸음수 인증>

목표 달성에 따라 1천만 원을 바보의나눔으로 기부하였고, 이 기금은 전액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에 전달되어 기후 행동, 기후 변화 교육 훈련, 포럼, 네트워킹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페트병 라벨 분리하여 재활용하기>

“법인 설립 23주년 기념행사는 오늘로 끝나지만, 그 취지에 따른 삶의 방식의 변화는 서울가톨릭청소년회 모든 구성원 안에서 계속 뜨거운 불길처럼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 서울가톨릭청소년회 이사장 유경촌 주교 –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성숙한 ‘기후시민’의 자세를 보여준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의 전 구성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바보의나눔도 지금보다 더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아끼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