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의 위기
몇 달째 밀린 월세
쌓이는 공과금 독촉장
어린 아이가 둘이라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다 보니
한 달 급여가 100만 원을 겨우 넘어요.
꼭 지출해야 할 것만 하는데 생활비는 언제나 부족하고,
화장지, 세제 같은 건 왜 이렇게 빨리 떨어지는지…
월세는 밀려 있는데, 공과금 독촉장은 쌓여가고….
누가 문을 두드리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전기, 가스가 끊기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깜깜합니다.
병보다 무서운 건
일을 못 하게 되는 것
청소업체에서 일을 하다 보니 손 마디마디가
욱씬거리고 허리를 펴고 일하기도 어렵습니다.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 가족을 생각하면
쓰러질 것 같아도 진통제를 먹고 출근합니다.
감당하기 힘든 큰 병일까 봐 무섭고,
병원비가 많이 나올까 봐 겁이 납니다.
힘들게 구한 일자리 인데, 아프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잘릴지 모른다는 걱정에
오늘도 파스를 붙이고 잠이 듭니다.
아끼고 또 아껴도
모을 수 없는 임대주택 보증금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임대주택을
신청해서 선정되었는데, 계약하려면
보증금 500만 원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월세 30만 원이 없어 쫓겨나는 마당에
대출도 더 이상 받을 수 없고,
주변에서 도와줄 사람도 없어
발만 동동 굴리는 상황입니다.
임대주택이 안되면 우리 가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하느라 내일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우리 엄마의 소원은 '평범한 일상'
한부모가족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지원
“딱 1달 만이라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생계비, 양육비 등 현금 지원 66.1%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서 생활하고 싶어요.”
시설 및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 10.3%
“병원비 걱정 없이 진료도 받고, 치료도 받고 싶어요.”
건강을 위한 의료지원 6.6%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면 정규직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 돌봄 관련 서비스 지원 5.7%
“더 좋은 곳에 취직하기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싶어요.”
직업훈련/취업/학업 계속 지원 3.4%
※ 출처 : 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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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005-689-005555 (예금주 : 바보의나눔)
우리 엄마 캠페인 모금액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질적 여성가장과 가족을 돕는 긴급지원금으로 전액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