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아직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해외 국가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11~19세 청소년 중 약 18만~29만 명을 가족 돌봄 청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대와 30대 초반의 청년 연령까지 포함한다면 지원이 필요한 가족 돌봄 청년은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령화로 인해 돌봄과 부양의 부담이 가중되고, 저출생 현상으로 돌봄과 부양을 함께 나눠질 수 있는 형제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이혼율의 증가로 부모가 아플 때 보호자는 아이밖에 없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어 가족 돌봄 청년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입니다.
하루 간병비 평균 13만 원***
외상환자, 치매, 정신질환 등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경우 하루 간병비는 평균 13만 원이며, 1달 동안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약 390만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간병비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 돌봄 청년의 몫입니다. 본인의 월급보다 더 큰 금액을 간병비로 지출할 수는 없기에 대부분 직접 가족을 돌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건복지부가 ‘가족 돌봄 청년 지원대책 수립방안’을 발표하고 현황조사를 시작했지만, 아직 체계적인 공적 지원이 마련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사회의 무관심 속에 간병의 부담을 온전히 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들은 가족을 돌보고 틈나는 시간에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중에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하고, 열심히 일해도 최저임금 수준의 비정규직 임금으로는 생활비는 커녕 치료비도 부족합니다. 학업을 이어 나가거나 진로를 탐색하고 정규직 취업은 꿈도 못 꿀 일이 되었고, 누구보다 이르게 시작한 돌봄의 부담이 무겁기만 합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 지원대책 수립 방안’ (2022) **국회입법조사처 ‘해외 영케어러 지원 제도와 시사점’(2022) ***경향신문 <13만원 넘는 하루 간병비…청년 돌봄자들엔 ‘가장 큰 부담'>(2021.11.25)
이른 돌봄으로 잃어버린
우리가 함께하면
이른 돌봄으로 잃어버린
우리가 함께하면
24시간 쉴 틈 없던 간병시간을 1시간이라도 줄여준다면, 치료비와 생계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준다면
가족 돌봄 청년에게 희망이 생기고,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늘어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
기부금은 전액 가족 돌봄 청소년과 청년에게 전달되며, 추후 모금 결과 및 사용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간병비·치료비 지원
아픈 가족을 위한 간병인 고용 비용, 치료비, 약제비 등 의료 비용을 지원합니다.
간병비·치료비 지원아픈 가족을 위한 간병인 고용 비용, 치료비, 약제비 등 의료 비용을 지원합니다.
생계비 지원
간병을 하느라 일을 할 수 없는 아동의 주거비, 공과금 등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생계비 지원간병을 하느라 일을 할 수 없는 아동의 주거비, 공과금 등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미래 준비 지원
간병으로 학업과 미래를 그려나갈 수 없는 아동을 위해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미래 준비 지원간병으로 학업과 미래를 그려나갈 수 없는 아동을 위해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합니다